제주산 돈육(부산물) 태국 수출 재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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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산 돈육(부산물) 태국 수출 재개된다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1.08.09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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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정부, 6월13일부터 생산된 돈육(부산물) 수입 허용

제주산 돈육(부산물) 태국 수출이 재개된다.


9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해 11월29일 국내 구제역 발생으로 중단됐던 제주산 돈육(부산물)이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제주산만 태국 정부로부터 수입이 허용돼 지난 6월13일부터 생산된 제주산 돈육(부산물) 수출이 재개된다고 밝혔다.


이번 태국 정부의 수입허용은 제주지역의 국경검역 수준의 방역상황과 구제역 비발생지역임을 들어 지속적으로 수입을 허용해 줄 것을 요청한 결과 지난 6월9일 ~ 6월10일 태국 정부 관계관(3명)이 한국(제주, 전남·북)을 방문, 방역상황과 수출작업장에 대한 위생상황을 확인, 이뤄진 결과다.

이번에 수입이 허용된 사항은 한국내에서도 제주지역에서 생산·가공된 돈육(부산물)에 한해 수입이 허용된 것으로 전남·북 지역의 수입은 전국 구제역 상황으로 수입허용이 불가하다는 설명이다.

따라서 도내 제주축협 도축장 및 육가공장, 양돈농협, 서귀포시축협, (주)정록, 탐라유통 등 도축장 1개소, 육가공장 5개소에 대해서만 수입을 허용했다는 것.

이번 태국으로의 수출은 우리나라가 구제역 발생국가인 상황에서 제주는 구제역 청정지역임을 외국으로부터 인정받는 첫 출발점이 되는 선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국내에서 거의 소비가 안되는 돼지 간(Liver)을 주로 수출하게돼 양돈농가 및 수출작업장의 경영 개선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도는 도내 수출육가공업체에서 8월중 돼지 간 48톤(4만8천불)을 선적, 수출할 계획이며, 올해 말까지 300톤(30만불)의 물량이 수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따라서 태국으로의 제주산 돈육(부산물) 수출은 년간 1천톤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앞으로 도에서는 민선 5기 핵심공약사항인 수출 1조원 시대에 축산물이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수출물류비, 포장재 등 수출이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재정적인 지원 확대와 수출작업장에 대한 위생 지도·점검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2차 가공품(훈제, 돈까스 등) 생산시설 확대, 수출시장 개척, 수출현지 판촉 등을 통해 수출품목 및 수출시장 다변화에도 행정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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