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국립공원 제주 존치 정부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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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국립공원 제주 존치 정부 긍정적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1.08.10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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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한라산 국립공원 제주 존치가 가능하도록 긍정적인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져 주목된다.

10일 한나라당 제주도당(위원장 김동완)에 따르면 지난 9일 한나라당 중앙당이 정부에 한라산 관리권의 '제주 존치'를 건의한 결과, 이 같은 답변을 얻었다고 밝혔다.

한나라당 중앙당은 "정부로부터 '한라산 관리권 제주 존치가 가능하도록 긍정적인 조치를 취할 것을 책임감을 가지고 진행하겠다'는 답변을 얻었다"는 것.

김동완 도당 위원장과 한나라당 제주지역발전특별위원회 부상일 위원장은 지난달 27일 회동을 갖고 한라산 관리권 제주 존치를 공식적으로 중앙당에 건의키로 한 바 있다.

한나라당 도당은 "제주도민 정서에 반하는 한라산 관리권 국가 환원 결정은 제고돼야 하며 한라산 관리권 제주 존치를 당론으로 정해줄 것"을 골자로 하는 건의서를 지난 2일 중앙당에 제출했다.

부상일 위원장은 지난 8일 홍준표 당대표에게 브리핑을 통해 한라산 관리권 국가 환원 결정 이후 제주사회의 민심 동향을 전달하면서 '선 보전 후 개발'을 위한 제주도 당국의 명확한 입장과 체계적인 대책 수립을 전제로 해, 한라산의 항구적 관리권 확보를 위해 당 차원에서 적극 노력해줄 것을 요구했다.

부 위원장으로부터 제주도의 입장을 전달받은 한나라당 중앙당은 9일 정부로부터 "한라산 관리권 제주 존치가 가능하도록 긍정적인 조치를 취할 것을 책임감을 가지고 진행 하겠다"는 답변을 받았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부상일 위원장은 내일(11일) 오전 11시 제주도청 기자실을 방문해 그간의 추진 경과를 설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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