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서니 브라운의 “제주포럼C와 함께 하는 작은 강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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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서니 브라운의 “제주포럼C와 함께 하는 작은 강독회”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1.08.10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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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포럼C (공동대표 이유근, 최병모, 문정인, 고희범, 임문철)는 10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삽화전(7.10~8.31)을 열고 있는 세계적인 동화작가 앤서니 브라운과 “휴가길, 제주포럼C와 함께 하는 작은 강독회”를 Artspace․C에서 개최했다.

국내외에 잘 알려진 앤서니 브라운은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 등 그림책 분야에서는 노벨상에 버금하는 저명한 동화작가상을 여러 차례 수상한 바 있으며, “해외 동화, 그림책 ‘파워 라이터’는 누구인가”라는 동아일보 설문에서 출판사 편집장들이 첫 번째로 꼽은 작가이다.

40여권이 넘는 그의 책은 이미 우리말로 번역되어 어린이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강독회는 전시 기간 중 휴가차 제주를 찾게 된 앤서니 브라운이 제주의 아이들에게도 작은 선물을 하고 싶다는 마음을 담아 열리게 됐다.

작가의 책 중 “우리 친구하자”와 “겁쟁이 윌리”를 이번 강독회에서 작가의 목소리로 직접 아이들에게 읽어주었으며, 작가에게 어렸을 적 놀이이면서 동시에 그림책 작업에 중요한 영감을 주는 “모양 상상 놀이”를 직접 실현했다.


또한 작가와 함께 여행 온 부인 한나 바르톨린과 함께 모양상상놀이를 시현하고 참여한 아이들에게 함께 참여하여 그림을 완성하는 게임도 했다.

그는 아이들의 호기심 어린 눈빛과 집중하느라 벌어진 입은 작가의 강독과 모양상상놀이가 얼마나 아이들에게 즐거운 경험인지 말해주었으며, 휴가길에 만든 작은 강독회라서 널리 알려지기를 원하지 않은 작가의 바람 때문에 미리 알리지 않았다.

작가는 제주 체류기간 동안 제주의 ‘아름다운 길’을 걸을 것이며 매료된 아름다운 자연을 가슴 가득 담고, 뿐만 아니라 4.3평화공원 등 제주의 역사에도 관심을 가지고 방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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