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2014년부터 준중형 본격 양산
국산 준중형 전기자동차가 오는 2014년부터 본격 양산된다.
지식경제부는 10일 준중형 전기차 개발 프로젝트 사업자로 현대차 컨소시엄을 선정했으며 이달부터 본격적인 개발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자 선정에는 현대차, 한국GM, 르노삼성, 쌍용차 컨소시엄 등이 참여해 경쟁했다. 그 결과 대·중소기업과 연구소, 대학 등 총 44개 기관으로 구성된 현대차 컨소시엄이 최종 선정됐다.
3년간 정부 지원금 약 700억 원이 투입되고 민간 자금도 1000억 원 이상 투자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개발하려는 전기차의 1회 충전거리는 200㎞ 이상, 충전시간은 완속 기준 5시간 이하, 급속 기준 23분 이하, 배터리 용량은 27kWh, 최고속도는 시속 145㎞다.
현재 시판되는 닛산의 리프 등 주요 전기차보다 성능이 한층 향상된 것이다.
지경부 관계자는 “전기차 및 핵심부품 제조 원천기술을 확보해 세계 자동차 4강, 그린카 3강 도약을 위한 초석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출처=지식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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