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계탕 전용 토종 ‘우리맛닭’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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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계탕 전용 토종 ‘우리맛닭’ 나왔다
  • 제주환경일보
  • 승인 2011.08.10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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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육질 부드럽고 초기성장 빨라





농촌진흥청은 종자의 유래가 분명하고 향미가 탁월해 소비자의 인기가 높은 ‘우리맛닭1호’에 이어 육질이 부드럽고 초기 성장이 빨라 삼계탕용으로 이용할 수 있는 ‘우리맛닭2호’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우리맛닭2호’는 농촌진흥청에서 품종복원과 토착화한 육질이 우수한 종자와 성장이 빠른 산육형 종자의 3원교배를 통해 생산되는 것으로 육질이 부드럽고 초기 성장이 빨라 5주령 사육해 삼계탕용으로 매우 적합하며, 사육기간을 늘려 10주령 정도이면 볶음탕, 닭갈비, 훈제용으로도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우리맛닭1호’는 토종 종자 차별화를 통해 구수한 맛을 내는 풍미에 영향을 미치는 아미노산 성분(아스파라긴산, 글루탐산 등)이 많고, 쫄깃한 육질을 좌우하는 콜라겐 함량이 많아 토종닭 특유의 육질과 고유의 향을 지니고 있어 소비자의 호응도가 높아 소비 시장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우리맛닭1호’ 종자는 2011년 전국 6개도, 10개 전문 종계장에 직무발명 기술이전 실시계약을 통해 종계 4만 3000수(실용계 450~500만수 생산분)를 보급하고 있으며, 새로 개발된 ‘우리맛닭3호’는 3개 종계장에 각 1000수씩 3000수를 시험 보급해 농가와 소비자의 반응을 정밀 분석해 보급을 확대할 예정이다.

삼계탕용 닭으로 적합한 ‘우리맛닭2호’ 확대 보급 시 닭고기 소비 촉진은 물론 한식 세계화와 삼계탕 수출 기반 조성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현재 시험 보급 농가의 반응는 매우 좋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향후 ‘우리맛닭’의 산업화 확대를 위해 현재의 축산원 종계(PS)에서 민간 종계장의 원종계(GPS) 보급체계로의 전환, 산란전용 ‘우리맛닭’의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또 토종 차별화+지역부산물 활용 발효사료 이용 사료비 절감+친환경 차별화 사육, 사육 및 유통 과정에서의 애로사항과 문제점 해결 등 다양한 차별화 기술을 지속 개발해 FTA에 대응한 토종 브랜드 전략상품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보완기술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출처= 농촌진흥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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