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무이파,저염분수 소멸시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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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무이파,저염분수 소멸시켜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1.08.11 11: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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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제주 서부해역 저염분수 4차 조사 결과 발표


제주 서부해역을 들어오던 저염분수가 완전 소멸됐다는 분석이다.

11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10일 도 해양수산연구원과 국립수산과학원아열대수산연구센터가 합동으로 제주 서부연안 저염분수 4차 예찰 조사를 실시한 결과, 제주서부 연안에서부터 서남부 약 56km (약30해리)해역까지의 표층 염분은 31.1psu~32.1psu로 제주 서부 해역에 접근했던 저염분수는 완전 소멸, 정상염분을 회복한 것으로 관측됐다고 밝혔다.


도는 지난 7월 26일 저염분수 수괴가 제주서부 해역으로 유입될 것으로 예측, 관계기관 유기적 협조체제와 역할분담 추진 등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 회의를 개최하는 등 지금까지 3일 간격으로 총 4차례 예찰 활동을 실시해 왔다.


제주특별자치도 관계자는, "이번 저염분수 4차 조사 결과 그동안 제주 서부 해역에 유입됐던 저염분수는 제9호 태풍 ‘무이파’의 영향으로 완전히 소멸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하고 “올해 저염분수는 고비를 넘긴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한편, 국립수산과학원 아열대수산연구센터와 도 해양수산연구원에서는 9월 중순까지 2회 정도 저염분수 예찰 활동을 추가 실시하여 저염분수로 인한 피해를 사전 예방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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