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국립공원관리 제주 존치 '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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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국립공원관리 제주 존치 '확실'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1.08.11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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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지방분권위 통보 받으면 존치 가능' 본지에 밝혀

 

 

한라산 국립공원 관리권 여부에 대해 제주 존치여부가 확실시 되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은 한라산 관리권을 환경부로 넘겨 줄 뻔 했던 일을 제주도민들의 여론을 수렴해 종전대로 제주도가 한라산 국립공원을 관리하도록 재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한라산 국립공원 관리권을 놓고 제주도와 환경부가 논란을 벌이고 갈등이 생기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

이에 대해 환경부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아직까지는 청와대에서 통보받은 게 없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하지만 한라산 관리권 문제는 지방분권촉진위원회에서 결정한 사안인 만큼 청와대에서 위원회로 통보, 환경부에 재검토를 요청할 경우 종전대로 제주도가 관리하도록 할 수 있다”고 밝혔다.

환경부 관계자는 “현재까지는 통보받은 게 없지만 지방분권위에서 한라산관리권을 제주도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통보해오면 특별한 사항이 없는 한 환경부는 종전대로 존치가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로 인해 청와대가 지방분권위에 지시, 환경부에 통보만 하면 한라산 국립공원 관리를 종전대로 제주도가 관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여서 제주도 존치는 시간문제이다.

한편 한라산 국립공원 관리권 논란은 대통령 직속 지방분권촉진위원회가 관리권을 환경부로 넘기는 것에 대해 제주도에 3차례나 의견을 제시할 것을 요구했으나 제주도가 아무런 답을 하지 않으면서 지방분권위는 제주도의 의견이 없는 것으로 보고 한라산 관리권을 환경부로 이관하는 것을 대통령으로부터 재가를 받았고 환경부는 이 같은 사항을 제주도에 통보하면서 문제가 불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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