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 맛 싱거워진다…나트륨 최대 15% 줄이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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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 맛 싱거워진다…나트륨 최대 15% 줄이기로
  • 제주환경일보
  • 승인 2011.08.11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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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청 “소비자도 싱겁게 먹으려는 노력 적극 필요”





식품의약품안전청은 한국식품산업협회 및 식품제조 가공업체가 라면 등 ‘면류’의 나트륨을 올해 안으로 4~15% 줄이고 내년에도 업계 자율적으로 지속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라면은 김치에 이어 국민의 나트륨 섭취량 주요 급원 음식 중 하나로 그 동안 면류 업계의 자발적인 나트륨 저감 대상 품목으로 선정되어 추진되고 있다.

우리나라 라면 제품(1회 제공량 100g이상)의 나트륨 함량은 세계보건기구(WHO) 1일 섭취 권고량(2,000mg)의 90∼130% 해당한다.

식약청은 그동안 라면 업계와 함께 2005년 부터 2~3차례 나트륨 저감화를 펼쳐 과거 나트륨 함량보다 12~15%를 줄여 왔으나, 나트륨의 지속적인 저감화를 위해 올해와 내년(3~5%)에도 추가로 나트륨 저감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식약청은 “우리나라 나트륨 섭취량이 WHO 권고량까지 감소하려면 소비자도 적극적으로 싱겁게 먹으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특히 라면을 조리할 때 스프를 적게 넣거나 파, 호박, 양파 등 자연식품을 첨가하고 먹을 때는 국물을 적게 섭취하는 등 개개인이 싱겁게 먹으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출처=식품의약품안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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