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교육도시 한국국제학교, 불만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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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교육도시 한국국제학교, 불만 고조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1.08.23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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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들 '공립과 사립 인프라 시설 차이 커' 문제 제기

 

 

제주영어교육도시 내 국제학교 건립을 두고 잡음이 일고 있다.

서귀포시 대정읍에 자리 잡은 제주영어교육도시에는 오는 2015년까지 모두 12개의 국제학교가 들어선다.

올해 첫 시범학교로 공립학교인 한국국제학교(KIS)가 9월19일 문을 열고, 9월26일 사립학교인 노스런던컬리지스쿨(NLCS Jeju)이 연이어 개교한다.

주요내용은 다음달 개교하는 공립 국제학교와 사립학교 간 인프라 시설의 차이가 큰 만큼 도교육청 차원에서 대책을 마련해 달라는 주장이다.

일부 학부모들은 사전 직접 공사 현장을 찾고 도교육청 국제학교설립추진단 관계자와 만나 학교시설 등에 대해 강한 불만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KIS 학부모 비상대책위원회 20여명은 23일 오후 1시 제주도교육청을 항의방문, 교육청을 찾은 학부모들은 언론 공개를 강하게 거부하며 학부모들은 언론에 나가라는 말과 함께 폭언도 서슴치 않았다.

이들 학부모들은 486억 원을 투입해 건립한 공립 국제학교의 시설이 영어교육도시 내 사립학교와 비교해 부족하다는 입장이다.

비슷한 기간 문을 여는 NLCS Jeju의 시설비에는 1183억 원이 투입됐으며, 사립학교의 등록금은 공립학교에 비해 1000만 원 이상 비싸다는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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