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노루의 효율적인 관리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오는 9일부터 10월 10일까지 전국을 대상으로 공모한다.
노루는 지난 80년대 중반이후 밀렵감시 활동 강화와 겨울철 먹이주기 운동 등 다각적인 보호활동을 펼침으로써 개체수가 12,000마리로 늘어나 제주도의 상징 동물로 자리 잡고 있으나, 농작물 피해, 차량 추돌사고(로드킬) 등이 많이 발생, 효율적인 관리가 필요한 실정이다.
도는 이번 공모에는 노루개체수 적정 관리방안, 농경지 피해저감 대처방안, 노루 보호방안, 생태관광 방안 모색에 대해 개인 또는 단체가 1인당(1단체당) 2건 이내 공모가 가능하며 지역이나 나이제한은 없다고 밝혔다.
아이디어 공모를 하고자 하는 희망자나 단체는 제주특별자치도 홈페이지(www.jeju.go.kr)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오는 10월10일까지 우편, E-Mail, Fax, 직접방문 등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수상작 선정은 관련 학계, 교수, 전문가 등으로 이뤄진 심사위원을 통해 심사,우수자에게는 최우수 1명 1백만원, 우수 3명 각50만원, 장려 10명 각2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며, 최우수와 우수작은 도지사 명의의 상장도 수여된다.
도는 이번 공모로 야생동물 보호와 야생동물에 의한 각종피해에 대한 인식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향후 야생동물보호 정책수립 시 반영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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