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농, 맛있고 즐겁고 나누는 생활 실천
상태바
유기농, 맛있고 즐겁고 나누는 생활 실천
  • 제주환경일보
  • 승인 2011.09.23 00: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농진청, ‘RDA Interrobang’ 제34호 발간

 


 
유기농업이란 농약, 비료 대신 유기물, 미생물 등 천연자원을 사용, 농산물은 물론 생태계 건강까지 고려하는 친환경농업의 일종이다. 고비용의 현대농업이 갖는 환경과 식품안전성 등에 대한 반성으로 시작된 유기농업이 이제는 농업기술과 건강·생태·공정·배려의 원칙을 추구하는 운동으로 세계에 퍼져나가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세계 농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미미하지만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나아가 사람, 자연, 지구가 함께 어울리는 새로운 삶의 방식으로까지 자리 잡기 시작한 ‘유기농 이야기’를 대표 주간지 ‘RDA Interrobang’제34호에서 집중 분석했다.

유기농업을 통해 건강한 몸, 튼튼한 지구, 공정한 사회, 배려하는 세상을 추구하는 새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다고 밝혔다.

자연과 함께 건강하게 살고자 하는 철학이자 미래를 준비하는 삶의 형태로 몸, 생태계, 지구 모두의 건강을 추구하며, 생태계 구성원인 녹비식물, 동식물유래 천연물비료, 천적 등을 적극 활용함으로써 사람과 자연을 잇는 순환의 고리로 생태계의 지속가능성을 유지한다.

또한, 본디 사람을 모여 살게 하고 자연과 나누는 문화를 형성하게 했던 농업의 기능을 되살려 공정(公正)한 공존(共存)을 가능하게 하며, 유기농업으로 건강하게 유지된 생태계는 자연과 다음 세대를 위한 배려를 실천할 수 있다.

나아가 유기농업은 새로운 삶의 스타일로서 맛있는 생활, 즐기는 생활, 나누는 생활의 실천이 가능하다고 했다.

유기농산물은 건강한 식생활과 식문화로, 레스토랑부터 과자까지 삶 깊숙이 자리잡기 시작했고, 생산수단이 아닌 자연과 함께 어울리는 쉼과 오락을 제공해 유기농 정원·호텔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

유기농업은 그린 케어 사업과 공정무역 등으로 발전하며 전 지구적 나눔을 실천하는 기회로도 발전해 나가는 중이다.

기술이자 철학으로, 생활이자 운동으로 우리에게 새로운 삶의 방식을 제공하는 유기농업의 발전을 위해, ‘RDA Interrobang’ 제34호는 유기농업에 대한 인식변화를 위한 2트랙 전략을 제시했다.

청정과 안전성을 차별화한 프리미엄 농산물로서의 장점을 더욱 강화해 가격을 낮춰 소비계층을 확대하고, 착한 소비의 철학적 배경 확산을 통해 꾸준한 소비증대를 이끌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유기농 발전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도 필요하다며, 소비자가 쉽게 이해하고 고를 수 있도록 인증체계를 명확화하고 소규모 개별농가에 맞는 단지화 등의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유기농산물 보급 확대를 위한 R&D를 강화해 세분화되고 구체적인 농업기술과 소비자 신뢰 확보 기술 등을 통해 확대되고 있는 시장의 기술적 기반을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단순히 화학농약을 사용하지 않는 농법이 아니라 건강한 식품, 자연보존, 휴양, 치유, 교육, 문화 등 우리 일상의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이 되고 있는 유기농을 ‘RDA Interrobang’ 제34호에서 만나볼 수 있다.

(출처=농촌진흥청)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