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st Edit : 2018.2.26 월 08:22
 
 
,
환경뉴스자연생태
미기록 식물 골무꽃 제주서 발견난대림산림연 서귀포에서 발견,'제주골무꽃' 명명
김태홍 기자  |  kth6114@naver.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기사 승인 2011.10.04  10:22:10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제주골무꽃

   
제주골무꽃 지하줄기

우리나라에서 알려진 바 없는 한국 미기록 식물 1종이 제주도에서 발견돼 학계의 관심으로 모으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구길본) 난대산림연구소 유전자원연구팀은 제주도 서귀포에서 산림유전자원을 조사하던 중 꿀풀과에 속하는 한국 미기록 종을 발견하여 ‘제주골무꽃’으로 국명을 부여하고 학계에 보고했다.

이 종은 높이 30센티미터 정도이고 봄철에 길이 1센티미터 정도의 자주색 꽃이 피는 다년생 초본으로 1977년 중국의 윈난성(Yunnan Province)에서 처음 발견돼 스쿠텔라리아 투베리페라(Scutellaria tuberifera C. Y. Wu & C. Chen)라는 학명으로 보고된 식물이다.

이후 안후이성(Anhui Province), 장수성(Jiangsu Province), 제장성(Zhejiang Province) 등 중국의 동남부지방에서도 관찰된 바 있으며, 중국에서는 해발 200m 이하의 그늘진 계곡사면과 흐르는 물가에 분포하는 것으로 보고되어 있으며, 아직까지 중국 이외에서 발견된 바 없어 중국 고유종으로 알려진 종이다.

이번에 발견된 자생지는 사진동호회 제주야생화(회장 김창욱) 회원들과 함께 제주도 서귀포시에 있는 계곡을 조사하던 중 발견됐으며, 자생지 면적이 좁고, 하상정비와 도로건설과 같은 개발로 쉽게 파괴될 수 있는 곳이어서 별도의 보존조치가 필요한 실정이다.

제주골무꽃은 골무꽃무리에 속하는 다른 종들과는 달리 몸 전체에 털이 많고, 지하줄기에 구슬 같은 괴경이 많이 달리는 특징이며, 이 종이 제주도에서 발견됨으로서 우리나라에는 골무꽃무리에 속하는 종이 12종으로 늘어나게 됐다.

 

이번 조사를 담당한 김찬수박사는 “골무꽃무리에 속하는 종들은 대부분 유용한 약용자원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이 종에 대해서도 자원화 가능성 탐색과 같은 후속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저작권자 © 제주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김태홍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최근인기기사
1
“도루묵?”..돈 먹는 하마,전기차엑스포 ‘표류’
2
"'성범죄 침묵의 카르텔' 더 이상 용납할 수 없다"
3
제주 하수펌프장 질식 공무원 투병끝 숨져
4
중앙정부 주도 보유세 개편, 문제는..
5
(기고)절세, 이것만은 꼭 알아둡시다
6
“무허가 축사 적법화 유예..정부 노력 부족”
7
제주참여환경연대 제27차 회원정기총회 개최
8
서귀포시, 봄철 나무 심기 행사 개최
9
(기고)종합선물세트 같은 도시계획
10
제주도, 전국 최초 닭고기 등급판정 수수료 지원
환경포커스

“도루묵?”..돈 먹는 하마,전기차엑스포 ‘표류’

“도루묵?”..돈 먹는 하마,전기차엑스포 ‘표류’
돈 먹는 하마같은 제주전기차엑스포가 표류하고 있다.올해 5회째를 맞이하는 제주...
환경이슈

"전문가는, 칼을 갈지 않습니다.."

무조건 받아야 한다는 택배가 왔다고 합니다.반송할 ...

"이 반짝이는 물은 우리 조상들의 피다.."

우리나라의 지성 신영복 선생의 옥중서간 ‘감옥으로 ...

"젊은 그대..왜 이곳을 찾았는가..?"

농약이나 비료를 주지 않고 될 수 있으면 최소한의 ...
산사에 깃든 초가을..시내는 교통지옥

산사에 깃든 초가을..시내는 교통지옥

산사는 이미 초가을이다.30일 점심 때쯤 갑자기 산...
(발행인편지)“지금은 좋은 때가 아니오..”

(발행인편지)“지금은 좋은 때가 아니오..”

티베트의 옛날이야기입니다.산속 동굴에 살며 참선을 ...
신문사소개구독신청기사제보광고안내제휴안내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청소년보호정책

등록번호 : 제주 아-01037 | 등록일 : 2012년 2월29일 | 창간일 : 2009년 5월1일(창립 2008년 12월1일)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중앙로 108(삼도2동) | Tel 064-751-1828 | Fax 064-702-4343 | 발행인/편집인 : 고현준 | 청소년보호책임자 : 고현준
Copyright 2007 제주환경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kohj00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