ℓ당 100원 싼 ‘알뜰주유소’ 1300개 생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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ℓ당 100원 싼 ‘알뜰주유소’ 1300개 생겨
  • 제주환경일보
  • 승인 2011.11.05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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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공사와 농협이 함께 대량·저가 구매→저가 판매

 


정부가 기존 주유소보다 기름값이 ℓ당 70~100원 저렴한 ‘알뜰주유소’를 2015년까지 전국에 1300개까지 만들기로 했다.

지식경제부는 3일 국내 석유시장이 정유4사에 의한 독과점 구조로 경쟁이 제한적이라고 판단, 가격인하 유도를 위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알뜰주유소 추진계획’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지경부는 새로운 방식의 공급자와 판매자가 시장에서 활동하는 알뜰주유소 정책을 통해 가격인하를 선도하고 소비자 혜택을 극대화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알뜰주유소 성공여부는 석유제품을 낮은 가격에 구매하는데 있다고 보고 석유공사와 농협중앙회가 알뜰주유소의 주 공급자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석유공사와 농협중앙회는 알뜰주유소(농협 NH주유소 포함) 전체 물량을 국내외 정유사로부터 공동구매하면서 최대한 낮은 가격에 석유제품을 확보 할 예정이다.

또 해외 정유사로부터 저가의 제품 확보가 가능할 경우 이를 유통시장에 보급하는 등 제품공급 가격 인하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알뜰주유소는 자가폴 주유소, 농협 주유소, 고속도로 주유소와 기업의 사회적 공헌형 주유소의 4가지 형태로 운영될 계획이다.

우선 자가폴 주유소 협의회에 가입한 50여개 주유소 등 건전한 영업활동을 하고 있는 자가폴 주유소를 알뜰주유소로 전환할 계획다.

이미 알뜰주유소 형태로 운영중인 300여개의 농협 NH주유소 외에 아직 정유사와 공급계약을 맺고 있는 200여 농협주유소도 점진적으로 농협 NH주유소로 전환 할 방침이다.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에 설치돼 있는 167개 고속도로 주유소는 순차적으로 알뜰주유소로 변경된다.

지경부는 또 알뜰주유소에 최대 2300만원 범위에서 주유소 시설개선 자금의 70%를 지원하기로 했다.

아울러 석유관리원이 주기적인(월1회 이상) 품질검사를 직접 실시하는 등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해당 주유소의 품질을 인증하는 품질보증프로그램 가입비용의 90%인 54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지경부는 알뜰주유소에 대한 물량 공급은 농협중앙회와 석유공사가 공동추진 중인 입찰 계약이 발효되는 12월 중에 개시하며, 소비자가 시중에서 접할 수 있는 알뜰주유소 숫자(NH포함)는 향후 1년내에 500여개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출처= 지식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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