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수산업은 위기이며 기회
상태바
기후변화,수산업은 위기이며 기회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1.11.07 11: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 제주바다 아열대화 대응 T/F팀 구성.운영키로


 

 


제주바다의 아열대화에 따른 대응책을 조기에 수립하기 위한실무 T/F팀이 구성 운영된다.

7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최근 해수면과 수온 상승 등 기후변화에 따른 제주바다의 아열대화가 급속도로 진행됨에 따라 이에 대응한 전략을 조기에 마련하기 위해 도내 학계, 연구기관, 행정, 민간 등으로 구성된 실무 T/F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앞으로 실무 T/F팀은 도내 국․도립 연구기관간 연구사항 역할을 분담, 해양생태 모니터링 및 관찰사항 등 정보교환, 수산업분야 대응 전략수립 검토 분석 등의 업무를 추진하게 된다

그동안 제주바다 아열대화에 대해서는 대학, 국․도립 연구기관 등에서 해양생태 및 환경에 대한 모니터링 및 연구 활동을 계속해 왔다.

그러나 이에 대한 체계적인 네트워크 구축 및 연구결과 보고가 미흡하고, 또 관련기관 및 단체에서 기후변화 대응 워크숍을 개최해도 제주에 맞는 실질적인 대안 도출은 부족한 실정이라는 것.

따라서 도는, 향후 한반도 주변 표층수온 변동 경향을 분석한 결과 2000년대비 2100년에는 약 4℃ 수온상승이 예측되는 만큼 한류성어종의 감소하고, 갯녹음 현상 발생 등 수산업의 위기이기라고 밝혔다.

그러나 고등어, 참다랑어 등 난류성어종 증가는 어업인의 소득창출 기회이므로, 빠르게 변화하는 기후변화에 대한 수산업 적응 로드맵을 작성하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는 이와 함께 오는 12월 중에 아열대 대응 수산분야 전문가를 초빙, 워크숍을 개최하는 등 지방차원에서 추진이 가능한 대책 등을 심도 있게 검토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도는 이를 토대로 향후 해양과 수산자원에 대한 예측 및 고부가가치 수산업 육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