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 첫 친환경 골프장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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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 첫 친환경 골프장 건설
  • 고현준 기자
  • 승인 2009.04.24 0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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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래리 천연제주잔디 사용 무농약 골프장 만들어

제주도에 농약을 쓰지 않는 천연제주잔디를 이용한 친환경골프장이 만들어지고 있다.

10일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도 내 관광개발사업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고 말하고, 특히 제주 동부지역인 제주시 교래리에 개발 중인 (주)더원의 비치힐스리조트 개발사업은 3678억원을 투자, 친환경 골프장으로 도내 최초로 개발돼 5월에 준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주시 동부 지역의 친환경적인 골프장으로 조성 중인 이 리조트 개발사업은 체육시설(골프장27홀)은 올 5월 준공 목표이지만 관광휴양시설인 사파리공원과 미술관 등도 계속 개발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한다.

이 골프장에 조성된 잔디는 제주 천연잔디로 농약을 쓰지 않으며 그린을 제외하고는 모두 천연잔디를 사용, 제주도에서는 첫 친환경골프장으로 조성된다는 설명이다.

또 묘산봉 관광지구도 1조312억원 투자계획으로 현재 골프장(36홀) 및 숙박시설 등이 운영되고 있고 올해 3~4월에는 콘도 57동 착공과 호텔 등 관광휴양시설 부분에도 연이어 착수하게 돼 관광 개발사업에 활기를 띨 전망이다.

서부지역권의 그랑블리조트 개발사업은 1900억원을 투자해 체육시설(골프장18홀)에 대해 10월 준공 목표로 추진하고 있어 주변의 로드랜드C.C와 엘리시안C.C, 에버리스C.C, 나인브릿지C.C와 같이 골프 관광의 밸트화로 많은 관광객 유치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는 설명이다.

제주특별자치도 국제자유도시본부는 “이 모든 개발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면 제주의 관광형태 변화와 관광객의 질적 수준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하고 체류형 관광객을 유도,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지역 주민의 고용인력 창출 등 파생되는 간접적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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