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에 해외감염병 의심자 격리시설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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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에 해외감염병 의심자 격리시설 마련
  • 제주환경일보
  • 승인 2011.12.01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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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중앙검역의료지원센터’ 준공 

 
 

 


앞으로 우리 나라 입국자 중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나 신종플루 등 법정 감염병 의심 환자를 격리할 수 있는 시설이 인천공항에 마련된다.

 

보건복지부는 30일 오전 인천 국제공항 인근에 건립한 국가격리시설인 ‘중앙검역의료지원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

중앙검역의료지원센터는 2009년 전 세계적인 신종플루 유행시기에 공항 검역과정에서 의심환자나 감염 우려가 있는 근접자들을 일정기간 격리·관찰할 수 있는 시설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국가시책으로 건립이 추진됐다.

실제 신종플루 유행 당시 공항 인근에는 별도 격리시설이 없어 여객터미널 내 여유 공간과 공항 화물터미널 내 빈 창고를 임시 개조해 사용했다.

중앙검역의료지원센터 조감도
 


센터는 지상 4층 연면적 3873㎡ 규모로 개별관찰실(21실), 가변관찰실(100명 수용), 검사실, 의료지원실 등을 갖췄다.

특히 인천공항 여객터미널 남서쪽 1㎞ 부근에 위치해 공항에서 접근이 쉽고, 검사실과 의료지원 시스템까지 갖춘 최상급 국가격리시설이다.

복지부는 향후 이 시설을 평상시에는 검역지원을 위한 행정사무실, 검사실, 검역관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시설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임채민 복지부 장관은 “중앙검역의료지원센터가 준공됨에 따라 신종플루 등 해외유립 감염병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국가적 인프라가 구축됐다” 며 “이를 발판으로 감염병 관리 및 국민보건 향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출처=보건복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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