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노인장애인복지과, 탐라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8일 거행
제주특별자치도는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장애인부부 3쌍의 합동결혼식을 (사)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총연합회 주관으로 오는 8일(목) 11시 탐라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거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13회 제주장애인합동결혼식은 개인적인 사정 등으로 인해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동거하는 장애인부부에 대해 합동결혼식을 올려줌으로써 장애인 부부는 물론 가족들에 대한 삶의 용기를 줄 수 있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다.
장애인합동결혼식의 대상부부는 뇌병변장애 4급 하경국부부 등 3쌍으로, 양영오 제주발전연구원장의 주례로 결혼식을 거행하게 되며, 이날 제주불교사회봉사회에서는 자원봉사로 결혼식 거행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대상 장애인부부는
- 하경국(뇌병변4급)․김순희(지체2급) 부부 : 서귀포시 거주
- 문양상(청각3급)․강경희(청각5급) 부부 : 제주시 거주
- 좌은호(간질3급)․강지영(지적3급) 부부 : 제주시 거주 등이다.
한편 제주장애인합동결혼식은 지난 1998년부터 매년 거행되어, 현재까지 13회에 걸쳐 총40쌍이 넘는 장애인부부가 결혼식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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