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양 신임 단장은 서울 출신으로 해사 38기다. 1984년 해군 소위로 임관해 고속정장 및 남원함장 등을 거쳐 목포해역방어사령부 작전참모, 작전사령부 인사참모처장, 해군본부 비서실장, 해군본부 작전훈련처장, 2함대사령부 부사령관을 역임하는 등 육·해상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정 단장은 사업단 해군 장병들에게 “민·군복합형 관광미항 제주해군기지가 정상 추진되고 세계적인 항구로 건설되기 위해서는 신임 단장에 대한 여러분들의 신뢰와 협조가 더욱 절실하다”면서 “지금까지도 여러 어려운 여건 속에서 제주해군기지가 이만큼 추진 되는 동안 각자 본연의 임무를 훌륭히 수행해 왔지만 앞으로 더욱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지역주민의 찬성과 반대의 모든 소리에 귀를 기울이면서 주민들과의 대화를 통해 제주도와의 긍정적이고 협력적인 의사소통을 통해 민·군복합형 관광미항 제주해군기지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2007년 7월 해군 제주기지사업단 계획통제실장으로 부임하고 2009년 5월 제5대 해군 제주기지사업단장을 맡았던 이은국 대령(해사 36기)은 해군본부로 보직 이동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