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말산업 종합진흥계획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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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말산업 종합진흥계획 확정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2.01.02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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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의 말산업을 친환경 녹색 고부가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5개년 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주요내용을 보면 ‘제주의 말과 인간, 자연, 문화가 함께하는 국민공감 웰빙산업 육성’을 비전으로 경․승마산업 등 4개 분야에서 10대 정책방향과 50개의 실천과제를 선정했다.

경마산업 분야에서는 엘리트 국산 경주마 공급, 선진 경마 인프라 구축 등이며, 승마산업 분야는 브랜드 승용마 생산, 승마 수요기반 확충, 2가지 정책과제를 중심으로 13개 실천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 마육산업 분야는 고기 생산․유통 선진화, 말고기 소비 촉진 및 수출, 기능성 가공제품 개발이며, 연관산업 분야에서는 말문화 콘텐츠 발굴육성, 말문화 관광벨트 구축, 글로벌 말산업 기반조성 등 3가지 정책과제를 중심으로 12개 실천과제가 선정됐다.

주요 과제로는 말문화 스토리텔링 사업화, 디지털 말문화 콘텐츠 개발, 체류형 말 테마파크 조성, 제주형 말산업 연관 제조업 육성, 국제 말축제 및 박람회 개최 지원 등의 사업들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제주 말문화의 대외 인지도를 높이고 창조경제 시대 말산업을 새로운 차원의 블루오션 사업으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본 진흥계획은 농가, 소비자, 산업체, 학계 등 범도민이 참여해 수립한 액션플랜으로 2012년부터 2016년까지 2,20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향후 국가 말산업 발전 5개년 계획에 반영, 말산업 특구 제주유치는 물론 한국의 말산업을 견인해 나갈 계획이다

제주도는 그동안 제주의 말산업은 돼지, 한우에 이어 3대 주력산업으로 양적성장을 이룩해 왔으나, 불균형적인 산업구조와 경․승마 및 말고기 이용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및 낮은 R&D 기반 등으로 지역적인 한계를 벗어나지 못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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