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명문 사학 ‘체셔 아카데미’ 제주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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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명문 사학 ‘체셔 아카데미’ 제주 진출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2.01.11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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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교육도시 방문 후 JDC에 양해각서 체결 의사 밝혀


 

 

 

 

220년 가까운 전통을 자랑하는 미국의 명문 사립학교인 Cheshire Academy(체셔 아카데미)가 제주진출을 본격 추진한다.

11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변정일, 이하 JDC)에 따르면, 지난 10일 제주영어교육도시 현장을 방문한 Douglas Rogers 교장을 비롯한 체셔 아카데미 일행은 변정일 JDC 이사장과의 면담에서 제주진출 의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들 일행은 또 제주진출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사전 단계로 양해각서를 체결할 뜻을 분명히 했다는 것.

공식적인 초청절차 없이 이루어진 학교 관계자의 이번 제주방문에서 이들의 제주진출 표명은 제주영어교육도시의 발전 가능성을 한층 높여주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지난해 9월 NLCS Jeju와 KIS Jeju의 성공적 출발에 이어 올 10월 개교 예정인 Branksome Hall Asia 건축 공사가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는 등, 도시 내 생활환경이 완비돼 교육도시의 모습을 갖춰 나감에 따라 영어교육도시 사업이 성공하리라는 객관적 평가도 나오고 있다는 것.

한편 지난 1794년 설립, 미국에서 10번째로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체셔 아카데미는 남녀공학의 6학년부터 12학년까지를 대상으로 한 대학진학 예비학교로 미국 상위권 학교.

국제학위 인증 프로그램인 IB Diploma 과정, 대학진학 특별 지도 과정, 영어를 모국어로 하지 않는 국가의 학생을 위한 ESL(English As a Second Language) 과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

이처럼 교육경험이 풍부한 체셔 아카데미가 영어교육도시에 진출한다면 기존의 NLCS Jeju와 KIS Jeju, 그리고 올해 개교 예정인 Branksome Hall Asia의 교육프로그램을 상호 보완하는 역할을 하는 등 영어교육도시 내 교과과정의 다양성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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