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전역에 친환경 농업 인프라 구축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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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전역에 친환경 농업 인프라 구축 추진
  • 고현준 기자
  • 승인 2009.04.24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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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농가도 크게 늘어날 전망

친환경농업에 대한 인프라 구축이 제주도 전역에 걸쳐 추진되고 친환경농업 실천지역도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24일 제주특별자치도는 안전한 친환경농산물을 안정적으로 생산하기 위한 친환경농업 실천을 확산시켜 나가고자 올해 47억5000만원을 투자해 친환경농업지구조성 사업장에 대한 집중 육성사업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웰빙 기능성작목단지조성, 월동채소 친환경재배시범사업 추진 등 친환경농업 인프라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제주 47억원 투자 지구조성, 공동이용 사업장 등 육성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애월, 한경, 남원지역 등 3개지구에 대한 신규 친환경농업지구 조성사업을 위해 13억5000만원을 투자해 친환경농업을 실천하고자 하는 참여농가가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미생물배양시설과 퇴비화시설 등 친환경농산물 유통시설ㆍ장비를 설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구조성 사업을 통해 제주도 전역이 친환경농업실천 전진기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이 친환경농업지구 조성사업은 지난 1998년도부터 2008년까지 120억원을 투자해 35개소를 조성, 도내 모든 읍ㆍ면 전지역에 1개소 이상을 조성돼 친환경농업 실천기반구축 및 확산에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제주도는 또 친환경농업지구 조성사업과 연계한 웰빙 기능성작목시범단지 조성사업을 올해 19억원을 투자, 5개소를 조성해 자황벼, 기장, 검은깨, 검은콩 등 기능성작목을 재배하는 데 필요한 친환경농자재생산시설 및 상품화시설을 지원키로 했다.

특히 기능성작목재배단지와 가축분뇨 퇴ㆍ액비 생산조직체와 자연순환농업 협약을 통한 조직체에 사업을 우선 지원함으로써 자연순환농업을 유도해 나갈 방침이다.

웰빙 기능성작목재배단지 조성사업은 지난해 처음으로 11억7000만원을 투자해 4개소에 기능성잡곡 재배단지를 조성 올해부터 도내에서 본격적인 생산 및 가공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또한 올해 당근, 감자, 무 등 주요 월동채소류 재배지역에서 친환경농업 확산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사업비 5억을 투자 구좌지역 2개소에 전략작목 친환경재배시범사업을 추진함으로써 그동안 친환경농업실천이 저조한 동부지역에 대한 실천을 유도, 제주도 전역으로 확산시켜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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