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겨울철을 맞아 철새들의 낙원인 하도철새도래지와 용수철새도래지에서 총기류사용, 불법올무 및 통발설치 등 불법행위 감시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겨울철에는 현장관리요원을 투입하여 상시 순찰토록 하는 한편 한국야생동식물보호관리협회 제주도지부의 밀렵감시단과 합동으로 철새도래지 주변지역에서 밀렵행위를 철저히 단속해 나가기로 했다.


하도철새도래지 주변에는 불법엽구인 통발과 그물 설치 등이 매년 발견되고 있음에 따라 감시활동을 강화해 나가기로 하였으며, 불법으로 설치된 덫, 올무, 그물, 통발 등을 수시로 수거하여, 각종오물투기 행위와 환경정비활동도 펼쳐 나가기로 했다.



하도철새도래지탐조대는 사면이 트여있어 겨울에는 바람이 세어 철새를 관조하는데 불편함이 많아 바람막이시설과 조류사진 42개를 교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