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돈동 으뜸감귤의 풍성한 결실을 기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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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돈동 으뜸감귤의 풍성한 결실을 기대하며...'
  • 권용환
  • 승인 2009.11.24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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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환 (서귀포시 효돈동 주민자치위원장)
 

권용환(서귀포시 효돈동 주민자치위원장)
감귤은 제주도, 그 중에서도 농가의 90%이상이 감귤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효돈동의 생명산업이다.

연초부터 1/2간벌을 시작으로해서 봄철의 꽃따기 작업, 여름철 열매솎기와 수확 전까지 수상선과에 의한 불량감귤 따내기 등 생산량 조정을 통한 감귤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감귤 제값받기를 위한 시책 추진에 효돈동주민센터를 중심으로 모든 동민들이 힘을 합쳐 부단히 노력해 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확기인 요즘 감귤수확을 하고 있는 농민들의 표정들이 그리 밝지 않은 안타까운 현실에 모든 이들의 어깨가 무거워짐을 느낀다.

올해는 감귤가격의 하락과 처리의 어려움에 더하여 신종인플루엔자 유행 및 육지부의 타 과일 풍작 등으로 감귤수확 인부임은 물론 농약대, 상자대, 운송료 등 제경비 해결에도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우리는 여기서 하소연만 하고 있을 수는 없다.

가장 기본적으로 잘익은 고품질 상품감귤만을 수확하고 철저히 선별 ․ 출하하여 대도시의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어 감귤의 제값받기에 모든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또한 감귤가격 안정을 위한 범시민 소비운동을 대대적으로 벌일 필요가 있다.

우리 효돈동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2005년부터 서울특별시 삼성동에 소재해 있는 (주)COEX사와 1사1촌결연을 통해 감귤판촉 및 지역알리기 사업 및 감귤직거래 매장을 설치하여 성공적으로 운영해 오고 있다.

올해는 주민자치센터 자매결연지인 경기도 고양시 화정2동에도 주민자치위원들이 직접 감귤판촉 활동을 통해 「효돈동의 으뜸감귤」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등 자매결연지를 중심으로 교류활동을 활발히 펼쳐 새로운 시장개척에 앞장 설 예정이다.

우리 주민자치위원회의 감귤판촉 활동이 「으뜸감귤」의 품질관리 및 제값받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어 일년동안 땀흘린 농가들이 더욱더 풍성한 결실을 거두게 되기를 기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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