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귤 피해,볼록총채벌레 책자 처음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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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귤 피해,볼록총채벌레 책자 처음 나와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2.02.08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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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과 생활사, 피해증상, 방제방법 등 수록 피해 최소화 기대


 


 
감귤에 피해를 입히는 해충 볼록총채벌래에 대해 모든 것을 소개하는 연구결과가 책자로는 처음 제작됐다.

8일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이상순)은 최근 지난 3년 동안 연구실과 현장에서 볼록총채벌레에 대한 연구 성과를 책자로 제작, 농업인에게 배부하고 있다고 밝혔다.

감귤 볼록총채벌레는 서귀포시 남원지역 노지감귤에서 열매가 검게 변하는 피해를 2007년도에 처음으로 발견, 다음해인 2008년도에 무가온 만감류 중 천혜향에, 2009년도에는 한라봉에 까지 피해가 확산된 해충.

특히 서귀포시 남원읍 중심으로 점차 확산되고 있는 상황으로 노지감귤에는 주로 7월과 9~10월에, 무가온 만감류에서 6~7월 도 전역에서 피해가 나타나고 있다는 것.

감귤시험장(장장 최영훈)에 따르면 감귤에는 볼록총채벌레, 꽃노랑총채벌레가 과일 품질에 특히 많은 피해를 주고 있는 등 모두 10종이 피해를 주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볼록총채벌레 피해는 발생시기에 따라 회백색의 반지모양, 구름모양, 어린 만감류 잎이 기형 또는 작아지는 등 다양한 증상으로 나타나는 것으로 연구결과 밝혀졌다.

특히 제주에서는 수목류 39종, 초본류 15종으로 총 54종의 감귤원 주변에서 자라는 식물에 기생하며 번식하는 것이 처음으로 보고됐다.

농업기술원은 감귤 볼록총채 벌레에 대한 특징과 생활사, 피해증상과 방제방법에 대한 내용이 수록된 책자는 우리나라에서 처음이라고 밝히고 총채벌레 피해 예방을 위한 지침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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