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병은 내가 고친다 /만성피로 탈출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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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병은 내가 고친다 /만성피로 탈출법
  • 고재섭
  • 승인 2012.02.16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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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온종일 몸이 노곤해요. 정신 집중이 잘 안되고 어깨가 뻐근해요. 휴일이면 완전히 늘어져 잠만 자는데도 이상하게 피곤이 풀리지 않아요".

직장인이거나 주부이거나 간에 이처럼 만성 피로를 호소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이들 대부분은 병원에 가봐도 특정한 질병이 없기 때문에 과로해서 그런가 보다 하고 참고 견디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피로는 몸에 이상이 왔으니 나에게 관심을 좀 가져달라는 신호이므로 내버려 두어서는 안된다. 방치하면 주의력이 떨어지고 사람 이름이나 장소 등을 기억하지 못하는 건망증이 생겨난다.

심하게는 매사에 무기력하여 일상 생활을 해나갈 수 없게 될 뿐만 아니라 면역력이 떨어져 만성 질환에 시달리기도 한다.

만성 피로의 원인으로는 늘어나는 환경 오염과 스트레스, 카페인 니코틴 알코올 및 영양소는 없고 칼로리는 높은 부적절한 음식의 섭취, 숙변으로 인한 체내 독소의 축적 등을 들 수 있다.

만성 피로를 없애기 위해서는 철분과 비타민이 풍부한 야채와 과일을 섭취하고 적절한 운동을 하여야 하며 충분히 휴식을 취해야 하는 것이 상식이다. 그러나 이러한 것 외에 꼭 지켜야 할 것들이 있다.

첫째는 일을 지나치게 심각하게 대하는 태도를 버려야 한다. 자신의 능력의 한계를 고려하지 않고 매사를 완벽하게 처리하려 들면 늘 스트레스가 가중되고 피로가 누적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자신의 에너지를 자기 자신을 돌보는 데도 할애할 줄 알아야 한다.

둘째는 만성 피로를 느끼는 대부분이 수면 장애를 갖고 있는데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생활 조건을 바꾸어야 한다. 즉 저녁을 일찍(아무리 늦어도 8시 이전) 먹고 일찍 잠자리에 드는 것이다. 텔레비전이나 비디오 시청 등으로 새벽 1시나 되어서야 잠을 이루는 사람은 그날의 피로를 그날에 해소할 수가 없다.

마지막으로 중요한 것은 숙변의 제거이다. 과식과 폭식을 하며 변비가 있으면서 만성 피로를 느끼는 사람은 우선 대장의 숙변부터 의심해 보아야 한다. 숙변은 대장의 점액과 음식 부패물이 엉겨 만들어진 끈적끈적한 콜타르 같은 점액성 물질로서 성인의 경우 대개 1-5Kg씩 갖고 있다.

대장에 숙변이 정체되어 있으면 그곳에서 뿜어나온 독소를 해독하느라 간(肝)과 신장의 기능도 나빠지게 된다. 숙변은 단식으로도 제거되지만 관장으로도 비교적 손쉽게 제거할 수 있다.

관장기에는 펌프식, 현수식, 화장실 설치식(콜로네마) 등 여러 가지가 나와 있는데 숙변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화장실 설치식(콜로네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만성 피로란 극복하기 어려운 것이 아니다. 누구든지 조금만 자신의 몸에 주의를 기울이면 거뜬히 이겨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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