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자연보전총회 제주유치’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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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자연보전총회 제주유치’ 본격화
  • 고현준 기자
  • 승인 2009.04.24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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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준http://blog.naver.com/kohj007


2012년 세계자연보전총회 제주 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움직임이 시작됐다.

6일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도에서 개최되는 국제회의로는 가장 큰 1만여 명 이상이 참석하는 메머드급 회의가 될 세계자연보전총회 유치를 앞두고 제21차 인간과 생물권 계획 국제조정이사회(MAB-ICC)를 오는 5월24일부터 5월29일까지 5일간 제주에서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회의는 유네스코에서 선출된 34개 이사국을 중심으로 구성된 국제조정이사회로써 인간과 생물권 사업을 계획ㆍ감독ㆍ조정하고 생물권보전지역 발전방안에 대해 연구 및 교류활동을 펼치게 된다.

5월24일 인간과 생물권계획 국제조정이사회 제주 개최

특히 이번 이사회의 부대행사로 환경부에서는 생태관광 전국대회를 계획, 생태관광 전시ㆍ홍보관을 운영하고 거문오름 등 생물권보전지역 및 생태우수마을도 탐방할 계획이다.

그간 제주에서는 국제환경회의 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환경관련 국제회의를 지속적으로 유치해 오고 있다.

또한 2002년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지정해 2007년 세계자연유산 등재, 2006년과 2008년 람사르습지 등록을 하고 국내 최초로 2008년 9월 IUCN 회원이 됐으며 올해 1월 2012년 세계자연보전대회 유치의향서를 제출해 멕시코와 유치경쟁에 나서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고여호 청정환경국장은 “이번 유네스코의 인간과 생물권계획 국제조정이사회 제주개최를 통해 제주가 국제환경회의 도시로서 위상을 한층 강화하고, 제주의 천연환경을 전 세계에 홍보함으로써 2012년 예정된 제5차 세계자연보전총회의 한국(제주) 유치에 유리한 고지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고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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