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생태숲 ‘식생복원사업’ 성공 가도
상태바
한라생태숲 ‘식생복원사업’ 성공 가도
  • 고현준 기자
  • 승인 2009.04.24 06: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현준http://blog.naver.com/kohj007


올 9월 개장 예정인 한라생태숲이 원래의 숲으로 복원됨으로써 지속적인 식생복원사업이 성공을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제주특별자치도는 2008년도에 실시한 한라생태숲 내 생물상 모니터링 결과 식물은 점고사리 등 128과 743종, 동물은 포유류가 4과 7종, 양서ㆍ파충류가 8과12종, 조류가 22과 42종, 곤충류가 102과 414종으로 다양한 생물상이 조사됐다고 밝혔다.

제주, 버섯 포함 전문가 참여해 생물ㆍ환경 모니터링 추진
이는 2007년도 조사결과보다 식물은 2과37종, 포유류는 1과3종, 조류는 3과17종, 곤충류는 8과53종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훼손된 자연생태계 복원기법개발 및 한라생태숲 관리, 탐방객 들에게 자연학습의 장을 제공하기 위한 자연해설 교육교재 개발 등 기초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따라서 지난 2005~08년도에 이어 올해도 한라생태숲 조성지 내의 생물ㆍ환경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모니터링 내용은 연 4회에 걸쳐 구역별 식물상 및 포유류, 양서ㆍ파충류, 조류, 곤충류 등 동물상과 생태숲 조성지 내 온ㆍ습도 측정 등 물리적 환경변화 등을 관찰ㆍ조사하고 올해 처음으로 한라생태숲 내 숲속에서 자라는 버섯류도 조사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조사에는 올해에 처음 배치된 숲해설가 및 관련 전문연구원 등과 합동으로 동ㆍ식물상 등을 조사하게 된다.

제주도는 오는 9월 한라생태숲 개원을 맞아 그동안 조사ㆍ축적했던 모니터링 자료를 바탕으로 리후렛과 가칭 한라생태숲 동ㆍ식물상 목록, 한라생태숲 조성 및 생물상화보를 제작, 한라생태숲을 방문하는 탐방객 및 학생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제주=고현준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