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논분화구 습지지정,주민들은 반대..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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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논분화구 습지지정,주민들은 반대.. 왜..(?)"
  • 고현준
  • 승인 2019.04.24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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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습지 지정 가능성 조사 용역 수행 중..내년 3월 결과 나와 봐야

 

하논 분화구 습지 지정이 용역 자체를 자체를 반대하는 주민들의 반발로 어려움에 처해질 전망이다.

내년 3월까지 진행되는 하논분화구 습지 지정 가능 여부에 대한 용역이 현재 하논 분화구 전체에 대해 조사를 진행 중이지만 이 지역 주민들이 보상금 등에 대한 불만을 표출하는 등 이에 반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지역 한 주민은 이같은 하논 습지 지정 반대 움직임에 대해 “하논 분화구 습지 지정에 대해 서귀포시청에서 주민들과 보상금 논의를 하는 중에 현시가보다 너무 적은 금액을 제시한 적이 있어 주민들의 불만이 고조된 상태”라며 “주민들은 하논 분화구 습지 지정 자체를 반대하는 입장”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서귀포시청 관계자는 “주민들은 보상금이 아닌 습지 지정 자체를 반대하는 입장”이라며 “현재 하논분화구에 대한 정책방향은 도에서 만들고 있고 세부적인 집행이나 운영은 시에서 하고 있지만 현재 어떤 방향도 정해진 것이 없다”고 밝혔다.

“도에서는 현재 이곳이 습지 지정이 가능한 곳인지 용역을 수행하고 있다”고 말한 이 관계자는 “현재 물과 용천수 토지 지질 등 이런 사항을 1년 이상 조사해 습지센터에 보내면 하논분화구가 습지 지정이 가능한 지를 정하게 된다”고 밝혔다.

서귀포시는 “더욱이 현재 보상계획은 예산도 없고 앞으로도 2-3년간 보상계획은 만들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용역이 다행히 통과돼서 습지보호지역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면 습지보호지역 주변에는 일부 건축 등 개발행위가 제한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주민들이 반대를 하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현재 하논 습지 관련 용역을 추진중인 제주도청 환경정책과 관계자는 “현재는 하논이 습지냐 아니냐를 조사하는 용역을 수행하고 있을 뿐인데 주민들은 이런 용역 자체를 반대는 입장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그 이유는 논이 있는 동쪽 습지 중심으로 조사용역중인데 조사결과가 잘 돼서 습지로 지정이 되면 땅값이 떨어질 것을 우려하기 때문”이라며 “그러나 하논이 습지로 지정이 된다 해도 주민들이 살지 않는 보호지역 안에서만 개발행위가 제한되고 다른 지역은 문제가 없어 주민들이 피해를 입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보상금 문제에 대해서는 “이 지역 보상금은 수천억원이 될 텐데 이를 매입할 수 있는 법적근거가 없어 설사 보상금을 지급하려 해도 타당성을 조사한 후 이뤄질 일”이라며 “용역이 끝나는 내년 3월말이 돼야 하논에 대한 전반적인 방향이 정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수년전 만들어진 하논 분화구 개발에 대한 기본용역에서는 “분화구 내벽, 능선 및 외벽의 복원을 동시에 진행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고 500여 년 전 훼손되기전의 하논분화구의 식생으로 최대한 근접하게 복원하는 게 필요하다”며 시설물 설치계획으로는 하논분화구 역사․과학박물관 건립, 하논 고생물․고기후 연구센터 건립 필요성이 제안된 바 있다

특히 외국 연구진으로 참여한 IUCN 생태계관리위원회 Keith Bowers(키스바우어) 위원장도 “500여 년 전 훼손된 동쪽 화구벽 을 최대한 원형에 가깝게 복원, 아름다운 화구호수로 복원할 필요가 있다”고 밝힌 바 있어 하논 복원방향에 대해 관심이 높은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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