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남원읍 재난취약가구·4.3유가족 대상 안전점검 실시
상태바
서귀포시, 남원읍 재난취약가구·4.3유가족 대상 안전점검 실시
  • 김태홍
  • 승인 2019.04.25 10: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귀포시는 시민안전봉사자협의회(회장 김영효), 동부소방서(서장 윤두진) 등 유관기관 및 단체회원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5일 남원읍 소재 기초생활수급자 등 20가구를 대상으로 전기·가스·방수 분야 일제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점검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생활 속 안전을 살필 여유가 없는 남원읍 안전취약계층 20가구를 대상으로 실시, 전기분야와 가스분야를 점검, 안전사고로부터 예방할 수 있도록 각종 시설을 조치하고 동부소방서의 협조로 가정용 소화기와 화재감지기를 설치했다.

특히, 안전분야에 도움이 시급한 독거노인, 기초생활수급자에게 안전시설 점검을 하고 사용방법을 숙지하도록 하여 이상발생시 즉시 유관기관에 연락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안전점검 대상가구의 김모씨(95세)는 “화장실 조명등 고장으로 밤에 움직이기가 힘들어 아이들이 집에 오는 올 추석날만 기다리고 있었다.”며, “서귀포시에서 직접 방문하여 전기뿐만 아니라 각종 분야를 점검해주셔서 마음이 놓인다”라고 말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따뜻한 봄날처럼 오늘 안전점검이 어려운 이웃들의 몸과 마음까지 녹여주는 뜻 깊은 행사가 되었다.”며, “전기, 가스 등 집안의 사고를 예방하고, 미세먼지가 심한날은 외출시 마스크를 착용하여 봄철 건강수칙을 지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서귀포시는 지난 2월 시민안전봉사자협의회와 안전점검에 따른 업무 협약을 체결하여 시민의 안전을 위해 안전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송산동 외 4개 지역 재난취약가구 및 4.3유가족 88가구를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완료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