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문화도시를 만들어 가기 위한 시민의 소리를 듣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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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문화도시를 만들어 가기 위한 시민의 소리를 듣다
  • 김태홍
  • 승인 2019.04.25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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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문화도시 시민라운드테이블 ‘서귀포의 문화를 말하다’가 24일 서귀포시청 너른마당에서 3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이번 라운드테이블은 문화도시 조성사업을 진행 중인 서귀포시가 시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토론을 통한 문화도시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마련했다.

토론회에는 서귀포 문화예술단체 회원 등 문화에 관심 있는 시민뿐만 아니라 노지문화 조성의 주체가 되는 105개 마을 일반 시민 등 100여명이 참가, 문화도시의 필요성에 대한 이해를 돕고 서귀포시의 문화도시 조성방향에 대하여 소셜 픽션 방식으로 의견을 개진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조광호 박사의 ‘문화도시 이해하기’를 시작으로 그동안 서귀포시에서 추진한 문화도시 사업추진내용 설명과 안녕소사이어티 안영노 대표의 라운드테이블 진행 및 결과 발표 등으로 진행됐다.

‘당신이 생각하는 살고 싶은 서귀포의 모습은?’을 시작으로 ‘당신이 생각하는 노지란?’이라는 주제 등으로 시민들이 꿈꾸는 서귀포시의 미래와 노지문화에 대한 집중 토론을 펼쳤다.

이날 토론회에 참가한 한 시민은 이날 토론회를 통해 그 동안 문화도시사업을 어설프게 이해하였었는데 라운드테이블에 참여함으로써 문화도시사업 방향에 대하여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당신이 생각하는 살고 싶은 서귀포의 모습은?’에 대한 답변으로, 아름다운 자연이 보존되며 도시와는 차별화된 서귀포다움을 느낄 수 있는 서귀포에 살고 싶다는 의견들이 다수를 이루었다.

문화도시 조성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문화에 대한 서귀포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이 중요하기에 회의에서 나온 의견들을 수렴해 문화도시 조성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앞으로 이러한 라운드테이블을 정례적으로 운영함으로써 시민 주도의 문화도시 논의의 장을 마련하고 시민이 주도하고 행정이 협력하는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해 시민이 주체가 되는 문화도시를 구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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