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국고보조사업 확보 사활 걸어..내년 예산 ‘고심’ 또 ‘고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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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국고보조사업 확보 사활 걸어..내년 예산 ‘고심’ 또 ‘고심’”
  • 김태홍
  • 승인 2019.05.10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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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일순 기획예산과장 “행정에서 올리는 예산은 ‘시민들을 위한 행정서비스 예산’”강조
제주시, 2020년 국고보조사업 중앙절충 총력

제주시가 내년도 국고보조사업 예산확보를 위해 비장한 각오로 전방위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어 치열한 눈치작전(?)하에 예산확보 고심에 들어간 분위기다.

10일 제주시에 따르면 ‘2020년도 국비확보 추진’보고회를 10일 개최했다.

고길림 부시장 주재로 진행된 이날 보고회는 제주시의 국비 신규사업 및 계속사업 신청현황을 점검하고, 중앙정부의 재정분권 정책으로 인한 적극적인 대처를 촉구하기 위해 개최했다.

시는 지난 4월말 국비신청은 416건․4,626억원으로 이 중 2020년도 제주시의 중앙지원 당면현안 신규 국비사업은 ▲3R 재활용센터 건립사업,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설치사업, ▲어촌뉴딜 300사업(5개소), ▲한천 자연재해 개선 위험지구 사업 등 45건․491억원이다.

고길림 제주시부시장은 “국고절충 시 부서장 이상 간부급 공무원들이 중앙절충에 나서달라”면서 “국비예산 반영을 위한 다각적인 논리개발을 통한 국고 확보에 적극 나서는 등 국고절충을 대폭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고 부시장은 “중앙정부의 재정분권 정책으로 인한 균형특별회계사업의 60%가 지방이양되는 사업은 각 부서에서 해당사업의 사전 재원 확보대책을 강구할 것”을 거듭 당부했다.

류일순 제주시 기획예산과장

류일순 제주시 기획예산과장은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제주시는 내년도 예산확보를 위해 비장한 각오로 전방위적인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해, 치열한 눈치작전(?)하에 예산확보 고심에 들어간 분위기다.

류 과장은 “내년도 예산은 기본예산은 물론 원희룡 지사와 고희범 시장님의 연두방문 시 건의한 사항들을 추진하기 위해 예산확보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행정에서 올리는 예산은 ‘시민들을 위한 행정서비스 예산’”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류 과장은 “앞으로 안정적인 국비확보를 위해 각 부처별로 공모하는 국비사업에 대해서도 차질 없이 응모할 수 있도록 사전준비를 철저히 하고, 2020년 예산안이 이달 말일까지 중앙부처에서 기획재정부로 제출됨에 따라 신청한 예산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각 부처와 지속적으로 중앙절충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류 과장은 내년도 예산 확보에 ‘썬 우먼파워’를 과시하며 ‘포기하지 않는 리더십’으로 남다른 열정을 보이고 있어 내년도 예산확보에 파란불이 커질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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