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저어분 양식 사료 등 2020년 주요 과제 선정
상태바
한·미, 저어분 양식 사료 등 2020년 주요 과제 선정
  • 고현준
  • 승인 2019.05.10 16: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과원, 제주에서 미 수산국과 양식분야 패널회의 개최

 

 

한·미 제12차 양식분야 회의에서 저어분 사료개발 연구 등 2020년 주요 과제가 선정됐다.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서장우)은 10일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제주도에서 한·미 해양과학기술협력사업 제12차 양식분야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미 해양과학기술협력사업’은 한국의 국립수산과학원(NIFS)과 미국의 해양기상청 수산국(NOAA)이 지난 2002년부터 매년 세미나, 공동연구, 과학자 교류, 전문가 훈련 등 세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 수산과학원은 고수온 대비 연구, 스마트 양식 등 미래대비 양식분야에 대해서, 미 수산국은 양식시설에 고래 걸림 현황과 축우사료에 해조류를 첨가해 메탄가스 절감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양국의 수산 연구기관은 2020년도 공동 연구과제로 ▲저어분 사료개발 연구 ▲지속가능한 새우양식 기술개발 ▲냉수성 어류양식 기술개발 ▲방어양식 기술개발 ▲굴 인공종자 고밀도 생산기술 개발 등 5개 과제를 선정했다.

또한 양식분야의 미래 지향적인 협력 강화를 위해 2020년 2월 한·미 양식분야 중장기 로드맵 개발을 위한 워크숍을 미국에서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한·미 양국은 지속가능한 양식산업 발전을 위한 미래전략적 파트너쉽을 구축하고, 양식산업 역량강화 및 첨단 수산양식 기술 중장기 로드맵도 협의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의 한국 측 의장을 맡은 전제천 양식관리과장은 “인류에 당면한 식량문제 해결에 양식산업의 비중이 점점 커지고 있다.”며, “양국은 양식분야 현안문제 해결뿐만 아니라 미래대비 공동 연구과제 개발 및 협력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