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차 제주문화누리포럼 정책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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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차 제주문화누리포럼 정책토론회 개최
  • 김태홍
  • 승인 2019.05.16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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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자치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위원장 이경용)가 주최하고,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연구모임 제주문화누리포럼(대표 김용범)이 주관, '제주지역 장애인 문화예술정책의 현황과 과제'라는 주제로 16일 오후 3시부터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사)제주장애인인권포럼(대표 김성완)과 제주장애인문화예술센터(장 최희순)와 공동으로 주관으로 개최되는 제4차 정책토론회로서 장애예술 창작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지역사회의 역할을 짚어보는 자리로 마련됐다.

제주에서 문화예술에 대한 예산이 2016년부터 1천억원 대를 넘기고 있으나, 장애 예술인 활동지원에 대해서는 사업비 증대도 없으며, 딱히 전문 장애예술인들을 위한 공간조성 조차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장애인문화예술인들이 창작 및 활동에 있어 사회적, 제도적 물리적 차별이 장애인들의 문화예술 활동에 걸림돌이 되고 있어 이에 대한 문화예술정책도 재검토되어질 필요가 있다.

발표자인 서울대학교 사회발전연구원 연구위원인 주윤정 박사는 “장애예술창작 활동과 지역사회의 역할”이란 주제로 장애예술은 관계론자적인 입장에서 파악해야 하며, 장애예술인들의 창작역량, 창작기반, 창작발신이 관계망이 구성될 수 있는 지역사회가 조성되어야 한다고 발표할 것이다.

문화관광위원회 문종태의원을 좌장으로 하고, 토론자로는 강득주(서울문화재단 서서울예술교육센터 매니저), 고희송(제주문화예술재단 문화예술사업본부장), 김남윤(제주특별자치도 문화정책과장), 박찬건(장애예술가), 송창헌(제주특별자치도 관광약자접근성안내센터 국장)이 참여하여 제주 장애인문화예술정책의 발전방안에 대해 다각도에서 논의될 예정이다.

강득주 매니저는 장애예술이 복지정책의 대상이 아니라 문화예술정책의 대상으로서 사회적 인식이 필요하다고 했다.

고희송 본부장은 장애인들의 문화예술 접근에 필요한 실제적 조건들을 파악하여 접근가이드를 만들고, 장애인 문화예술의 저변확대에 재단이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유이연(박찬건 예명)예술가는 예술가 명칭에서부터 장애, 비장애가 구분되고 있어 무의식적 벽과 편견이 조성되고 있는 것 같다. 장애인들이 조금 더 접근 가능한 창작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는 사회적 조성이 시급하다고 했다.

송창헌 국장은 예술이란 본질은 같음에도 사회적, 제도적, 물리적 차별을 두는 것 같다고 하면서 사회포용적인 장애예술 활동공간 조성이 필요하다고 했다.

김용범 대표의원은 본 토론회 개최 이유를 “문화예술정책은 장애, 비장애를 떠나 누구나 향유하고 활동하며, 창작할 수 있는 기회제공이 중요하다. 하지만, 아직도 우리 문화예술계에서는 장애와 비장애의 구분, 지원 사업비의 규모의 차이, 창작 공간 제공의 문제 등 여러 가지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있다”고 하면서 “다름이 문화 창작을 진행하는데 있어 아무런 문제가 없음을 인지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정책지원이 필요하다”고 하면서 취지를 밝혔다.

본 포럼은 김용범 대표의원, 문종태 의원, 강성민 의원, 강철남 의원, 고태순 의원, 김장영 의원, 김황국 의원, 이경용 의원, 양영식 의원, 정민구 의원 등 총 10명의 의원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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