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집중호우에는 저류지(침투식) 시설이 최고의 대안!
상태바
(기고)집중호우에는 저류지(침투식) 시설이 최고의 대안!
  • 오태승
  • 승인 2019.05.21 11: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태승 제주시 건설과
오태승 제주시 건설과

2019년 5월 18일 새벽 신·하례 지역에 억수같은 비가 쏟아졌다.

기상 관측소에서 관측된 강우량은 하루에 465.5mm가 내렸는데, 그보다 더 중요한건 5시간(새벽 4시~8시 208.5mm)에 집중해서 내렸다는 사실이다, 비가 집중해서 오면 꼭 피해가 발생되기 마련이다.

작년 9월 1일에는 신·하례 지역에 3시간에 187.3mm가 집중적으로 내려 주택1동, 농경지 1필지 매몰(도로에 있는 토사 및 보조기층 유실) 및 다수의 농경지(비닐하우스 포함)가 침수피해를 입었던 지역이다.

그래서, 건설과에서 하례리 저류지 시설공사를 추진중에 있다. 그런데 문제는 현재 공정률이 50%정도 밖에 안되는게 문제였다.

공정률 50%인 저류지 설치 효과가 있을까? 그래서 날이 밝기 무섭게 하례리 저류지 공사 현장으로 달려갔다.

도착시각 5시40분 억수같은 비가 쏟아지고 있었다. 얼마나 저감 효과가 있을까? 결과는 깜짝 놀락 정도였다, 하류부 침수피해가 전혀 발생되지 않았던 것이었다.

침수피해 원인중 가장 큰 원인은 온난화에 따른 집중호우다. 상기 지역 피해 원인도 집중호우다. 물오름에서 모인 우수가 분산되어 흐르던 물이 서성로(도로 성토)를 지나면서 모아져(박스 2개소) 흘러 내려오면서 하류부 침수 피해가 발생되었던 것이었다.

그렇게 흘러오던 물이 저류지로 엄청난 소리와 함께 저류지로 쏟아졌지만, 저류지 안에서 엄청난 물을 침투시키고 있었던 것이었다. 아직 공사가 완료된게 아니라서 물은 저류지를 가득 채우고 흘러 넘쳤으나 저류지에서 많은 물이 저감되어 도로측구를 따라 소하천으로 얌전히 흘러가고 있어 하류부 침수피해가 발생되지 않았던 것이었다.

저류지는 암반을 깨서 침투효과를 극대화 시키고 일정량의 면적에 저류 시킴으로서 하류부 피해를 최소하 하는 시설이다.

앞으로도 기후변화 등으로 인해 태풍 및 국지성 집중호우가 빈번하게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어 배수로 시설이 길고 사업비가 많이 들 경우 저류지 시설이 최적의 대안이라고 생각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