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공립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 개원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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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공립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 개원 박차
  • 김태홍
  • 승인 2019.05.21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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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는 공립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 확충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총 사업비 70억원(국비 14억, 지방비 56억)을 들여 2020년 상반기 개원을 목표로 남원읍 소재 대지 6,699제곱미터(㎡), 연면적 1,821제곱미터(㎡)(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민간 요양시설 매입을 최근 완료했다고 말했다.

현재 서귀포시 지역에는 20개 노인요양시설이 운영 중으로, 치매전담형은 단 한 곳도 없다. 또 제주도 전체적으로도 공립 치매전담형은 전무한 상황이다.

따라서 제주시 소재 도립노인요양원에 정원 24명의 치매전담형 요양시설이 현재 추진되고 있다.

서귀포시는 앞으로 5월말 타시도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에 대한 벤치마킹을 통해 리모델링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하반기에는 맞춤형 치매전담 요양시설 리모델링 공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공립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은 정원 50명 수용 규모로 치매전문교육을 이수한 프로그램 관리자와 요양보호사가 배치돼 개인별 특성에 따른 맞춤형 서비스가 제공된다.

이용대상은 ▲의사소견서에 ‘치매상병’이 기재되어 있거나, 최근 2년 이내 치매진료내역이 있는 2등급~4등급자, ▲ 5등급자이며, 다만, 2등급자 중 심신․거동이 현저하게 불편한 자는 일반 노인요양시설에 입소하면 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공립 치매 전담형 노인요양시설 리모델링 공사가 하반기에 완료되어 2020년 상반기 개원하면 치매환자의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치매관리를 통해 환자 본인은 물론 가족들의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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