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자연보전총회(WCC)유치, '세계환경수도' 조성 간담회
이날 간담회에서는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양보 제주특별자치도 환경정책과장의 사회로 세계자연보전총회 의의, 개최지 선정기준, WCC 추진경위와 IUCN 실사결과 및 향후계획 등에 대해 프리젠테이션으로 설명했다.
김양보 환경정책과장은 간담회에서 "세계자연보전총회는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이 자연보전, 생물다양성, 기후변화 등을 논의하기 위해 4년마다 개최되는 대규모 회의이며, 창원에서 개최된 람사르 총회의 4배 이상 규모라고 밝힌뒤, 지구환경문제 전반에 걸친 국제사회의 영향력이 큰 환경올림픽"이라고 설명했다.
앞으로 향후 계획으로는 유치위원회를 조직위원회로 전환하고, 예산준비와 T/F팀 구성 등 총괄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태환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WCC유치는 환경인들과 도민들의 한마음이 되어 협조를 해 준 결과라며 유치 성공의 공을 도민들에게 돌렸다.
또한 간담회에 참석한 한 관계자는 김지사에게 "이번 WCC 제주유치는 제주도에 천혜 자연환경이 있기 때문에 유치되었다"고 지적하고 "김지사님은 야누스의 두얼굴과 같은 모습을 갖고 있지 않나 생각든다"며, "이제는 하나의 가면을 벗어버리고 제주환경을 더맑고 깨끗한 자연경관 보전을 위해 환경정책을 펴 나가 줄 것"을 주문,주목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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