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 뽑아주면 부름씨 잘하겠다던 의원들...복통 뒈싸진다.”
상태바
“여당 뽑아주면 부름씨 잘하겠다던 의원들...복통 뒈싸진다.”
  • 김태홍
  • 승인 2019.05.24 14: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 네티즌 “잘못 뽑은 도지사하고 춤추고 반주 맞추며 잘들 놀고 있다”맹공
‘보전지역 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안’상정 여부 도의원 간담회 모습

‘제주특별자치도 보전지역 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안’이 지난 22일 제주도의회 본회의 상정 불발한 가운데 제주도민들은 도의회를 향해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송기남씨는 자신의 개인사회관계공동망에 “우리 도민이 잘못 뽑은 선량들, 제주의 환경파괴를 방관하거나 부추기고 있다”며 민주당의원들을 향해 맹비난을 가했다.

송 씨는 “힘 있는 여당 뽑아주면 제주도민의 부름씨 ( 심부름 ) 을 잘하겠다던 그 말만..이그러진 의원들 하는 짓 이 복통 뒈싸지게 헌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그러면서 “대형 개발사업 환경보전영향평가를 무시하기 위한 작전으로 의결을 보류시키면서 무력화시켰다”며 원색적인 비난을 가했다.

이는 홍명환 의원이 발의한 ‘제주도 보전지역 관리 조례 개정안’이 본회의에 상정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 조례안은 조례로 정하는 공공시설 중 보전지구의 각 1등급지역 안에서 설치할 수 없는 시설은 ‘항만’과 ‘공항’을 추가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한다.

또 제2공항 건설부지 내 관리보전 1등급 지역은 5곳에 전체 면적은 4만4582㎡에 이르고 있다.

하지만 이 조례안은 지난 21일 해당 상임위인 환경도시위원회 심의 과정에서 4대 3으로 원안 가결했지만 도의원들은 전체 간담회를 갖고 상정을 보류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송 씨는 “제주도의원 정족수의 70할이 힘 있는 민주당의원들”이라며 “잘못 뽑은 도지사하고 춤추고 반주 맞추며 잘들 놀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질산성 질소로 오염되어가는 제주의 지하수가 붉은색으로 도표가 나온다”며 “얌전하기만 한 내입에서도 독한 욕이 터질 것 같은데 참자”라면 분을 삭였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한경면일대는 제주 최대농사지역. 이모작. 비료 농약 사용량 전국최고. 내 가족에겐 못 먹이죠!”, “열 받으면 진겁니다^^힘 있는 여당은 아닌 것 같고 부름씨 잘 헌덴 헌건 그때뿐^^기초의원 없는 게 좋다고 해서 행정시로 만든 게 다 자업인가 합니다”, “기초의회, 기초자치폐지하고 특별자치도로 행정 개편한 것도 그 잘난 민주당정부에서 한일입니다”, “민주당 내부가 문제인 것 같아요. 줄서기만 하는 도의원 이라면 자진 사퇴해야지요”라는 뜨거운 반응들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