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문화]도민 총동원 수축..한동리 환해장성
상태바
[향토문화]도민 총동원 수축..한동리 환해장성
  • 고영철(제주문화유산답사회장)
  • 승인 2019.05.26 07: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금 남아 있는 환해장성의 자취는 권직 목사 때의 것으로 보고 있다.

한동리 환해장성

 

제주도 지정 기념물 제49-8호(1998년 1월 7일 지정)
위치 ; 구좌읍 한동리 1690번지

 

 



환해장성에 대한 기록은 많지 않다.

두 가지 기록이 있는데 하나는 고려사에 나오는 것으로 고려 때 삼별초가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하여 축성하였다는 것이고, 또 하나는 김석익의 탐라기년에 '(1845년) 6월에 영국 선박이 우도에 정박하여 섬에 작은 흰 기를 세우고 섬 연안 수심을 1개월 동안이나 측량하면서 돌을 모아 회를 칠하여 방위를 표시하였다.

이 때 권직 목사는 크게 놀라 마병과 총수를 동원하여 만일의 변에 대비하였고 그 해 겨울 도민을 총동원하여 환해장성을 수축하였다.'는 기록이다.

지금 남아 있는 환해장성의 자취는 권직 목사 때의 것으로 보고 있다.


해안도로변에 있다. 위 사진은 복원하지 않은 곳, 아래 사진은 복원한 곳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