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굴 입구에 철문을 달아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선흘1리 대섭이굴
위치 ; 조천읍 선흘리 산 26번지
유형 ; 피난민은신처
시대 ; 대한민국
선흘리에서 남쪽으로 가다 보면 동쪽으로 '만장굴' 가는 길이 있고 이 길을 따라 1.5km쯤 가면 대섭이굴이 있다.
'태왕사신기' 세트장 입구에서 200여m 서쪽이다.
대섭이굴은 1948년 11월 21일 선흘리 초토화 이후 선흘리민 중 일부가 일시적으로 은신했던 곳이다.
굴 입구도 적당히 넓고 굴의 길이는 200m쯤 되며, 내부는 특별히 좁은 곳이나 넓은 곳이 없이 4∼5m 폭을 유지한다.
굴이 깊지 않기 때문에 장기간 숨어 지내기에는 적당하지 않은 곳이었다. 이 굴에 숨어 있다가 들켜서 희생된 사람은 없다.
내부에는 깨진 옹기 조각이 남아 있다. 지금은 굴 입구에 철문을 달아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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