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맑은 날씨를 보인 6월의 첫 주말인 1일 제주 곳곳이 수많은 관광객들로 붐볐다.
이호테우해변이나 협재헤수욕장 금능해수욕장은 벌써 여름을 즐기는 가족단위 사람들로 가득 했고, 도내 곳곳이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도로는 자동차들로 가득 했다.
더 서쪽으로 가면서 만난 월령선인장마을도 중국관광객들을 비롯한 전국에서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참 많았다.
이곳을 찾은 사람들은 바다색깔과 함께 어우러진 선인장들을 보며 어떻게 돌에서 선인장이 자라느냐며 놀라워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한림항 비양도선착장이나 모슬포 가파도로 가는 배를 타는 곳도 만원사례를 이룰 정도였다.
특히 수월봉과 그 아래 화산쇄설층이 있는 곳에도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 제주의 자연환경을 만끽하며 즐거워했다.
구름이 껴셔 잘 보이지는 않았지만 제주의 노을은 세계적인 아름다움을 자랑하기도 해서 제주헤안변을 찾은 사람들은 연신 카메라를 눌러대기도 했다.
6월을 맞이하며 만난 1일, 제주도 곳곳의 북적이는 모습을 사진으로 스케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