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랑어리연꽃 만발한 제주의 습지 '남생이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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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랑어리연꽃 만발한 제주의 습지 '남생이못'
  • 고현준
  • 승인 2019.06.09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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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포커스) 제주의 습지가 얼마나 그 순수한 아름다움을 전해주는지 알 수 있어

 

 

조천읍 신촌리에 위치한 남생이못 습지에 노랑 꽃이 만발했다.

노랑어리연꽃이다.

어리는 식물이름에서 접두어로 쓰일 때 그 식물과 유사하거나 가까움을 나타내는 말이라고 한다.

어리연꽃도 연꽃과 비슷한 모양을 하고 있는 것에서 유래되었다고는  하지만 연꽃은 수련과이고, 어리연꽃은 조름나물과이며 꽃말은 '청순과 순결'이다

한국 각처의 늪, 연못, 도랑에 나는 여러해살이 수초지만 남생이못에는 최근 수련과 함께 노랑어리연꽃이 곱게 피어났다.

 

남생이못에서 기도를 한 후 아들을 얻었다고 해서 남생이못이라고 이름지어진 이 습지는 삼양에서 이어지는 올레18코스가 지나는 가까운 곳에 있지만 신촌을 잇는 올레코스와 직접 연결되지는 않아 많이 알려져 있지는 않다.

주민들의 노력으로 넓게 만들어진 이 습지는 지금 노랑어리연꽃과 수련이 반발해 사람들의 발걸음을 유혹하고 있다.

이 습지를 지나면 닭머르가 있는 신촌해안가로 이어져 더욱 인기가 높은 곳이다.

수련과 노랑어리연꽃이 만발한 남생이못 습지를 걷다보면 제주의 습지가 얼마나 그 순수한 아름다움을 전해주는지 알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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