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예방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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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예방 '앞장'
  • 김태홍
  • 승인 2019.06.11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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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자치도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19. 국민디자인단 과제 공모에서 '어린이가 만드는 안전한 보행길 조성사업'이 특교세 지원과제로 최종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전국 지자체 및 중앙행정기관 등이 참여한 가운데, 생활 속 불편사항이나 개선해야 할 과제를 찾아 응모한 전체 160개 과제에 대한 전문가 심사결과 서비스 디자이너 지원과제로 선정 됐다.

도에서는 이번 국민디자인 과제 선정을 위한 협의회를 구성해 온라인 이슈분석, 국민신문고, 도 홈페이지 등에서 민원․불편사항들을 분석한 바 있다.

교통안전시설물의 지속적인 유지·보수에도 사고발생은 증가되고 있다는 안전감찰 결과와 최근 6년간 스쿨존 내 사고 추이 분석 결과 등을 종합해 어린이 보호구역내 사고 저감을 위해 국민디자인단 과제로 선정하게 됐다.

제주도는 정책 추진 과정에 도민이 직접 참여하는 국민디자인단 기법을 활용해 어린이 보호구역내 사고원인을 재분석하고, 사고 저감을 위한 안전(보호)표지판을 설계해 시범지역내 적용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도, 교육청, 경찰청, 도로교통공단, 시민사회단체, 어린이회, 학부모회 등이 함께 참석하는 유관 기관 간 협업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며, 정책수요자(학부모, 어린이, 운전자, 전문가, 이해관계인), 서비스 디자이너, 사업담당 공무원이 참여하는 국민디자인단을 구성(10~15명)해 오는 10월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국민디자인단은 운영 과정에 따라 총 5단계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어린이 보호구역내 교통사고 저감을 위한 안전(보호)표지판 디자인을 설계하고 시제품(프로토 타입)을 제작한 뒤 시범지역에서의 운용을 통해 점차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김현민 도 기획조정실장은 “정책 수요자인 도민과 공급자인 공무원 등이 함께 개선과제를 발굴해 도민중심의 공공서비스를 개발․발전시키는 정책모델을 확산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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