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청 스포츠 선수팀 감독, 훈련비 횡령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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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청 스포츠 선수팀 감독, 훈련비 횡령 의혹
  • 김태홍
  • 승인 2019.06.12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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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자치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이경용 위원장은 12일 열린 제373회 정례회 2018년도 제주도 예산에 대한 결산 심사에서 "제주도청 소속 한 스포츠종목 선수팀 감독이 선수들의 훈련비 등을 횡령 혹은 유용했다는 의혹이 있다"며 "수사의뢰를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 위원장은 "전지훈련 과정에서 무료인 수원시 해피선수촌을 이용하며 숙박비를 책정해 수령했다"면서 "해당 선수촌 이용실적과 예산집행 품의서를 비교하면 훈련 일정과 참여한 선수의 숫자도 다르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협회에서 선수에게 490만원을 입금했는데, 이 돈이 특정인의 통장으로 들어갔다"며 "다른경우 입금된 돈들이 바로 출금된 것이 확인돼 내용을 알아보니 (감독이)선수들에게 통장을 다 거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조상범 제주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운영에 있어 감독을 강화해야 하기 때문에 선수나 지도자에 대한 이런 문제에 대해서 계약 당시부터 패널티를 강화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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