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건설산업노조 제주지부, "남부발전-포스코, 불공정 계약 해명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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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건설산업노조 제주지부, "남부발전-포스코, 불공정 계약 해명하라"
  • 김태홍
  • 승인 2019.06.13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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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총 전국건설산업노동조합 제주지부는 13일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귀포시 안덕면 화순리에 남제주 LNG(액화천연가스) 복합화력발전소를 건설하는 과정에서 나타난 '불공정 계약' 문제에 대한 진상을 규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노조측은 "한국남부발전과 포스코건설은 모 마을 이장과 3자간 계약을 체결했는데, 계약서의 특약사항에는 인력과 장비의 배차권한을 준다는 내용을 기재하는 특혜를 줬다"고 주장했다.

이어 "남부발전과 포스코건설은 마을이장이 요구하는 특정업체와 고단가에 계약을 한 사유를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노조측은 "불공정계약으로 하청업체들만 피해를 보고 있는 실정이고, 향후 안전사고에 따른 주민 피해가 우려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제주 LNG복합화력발전소는 2020년 6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으로, 한국남부발전 남제주발전본부 내 부지 3만1000㎡에 150㎿ 규모로 건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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