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사르습지도시위, 제주동물테마파크 사업 중단 청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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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사르습지도시위, 제주동물테마파크 사업 중단 청원
  • 김태홍
  • 승인 2019.06.14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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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사르습지도시 지역관리위원회는 14일 오후 4시30분 제주도청 도지사실을 방문, 제주동물테마파크 사업 중단 청원서를 제출했다.

위원회는 청원서에서 "조천읍 전체는 제주에 마지막 남은 허파인 곶자왈과 습지를 보호하기 위한 주민들의 자발적인 노력이 인정되어, 2018년 세계최초 람사르습지도시로 지정됐다"면서 "조천읍 람사르습지도시는 습지보호지역 동백동산과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거문오름 그리고 아름다운 마을과 뱅듸, 바다를 자랑하는 자연생태적으로 우수한 지역으로 이는 미래세대에 물려주어야 할 유산"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조천읍 람사르습지도시 내 세계자연유산 마을인 선흘2리에 반생태적 대규모 리조트형 동물원인 동물테마파크의 사업변경 승인이 진행되고 있다"고 했다.

위원회는 "도시.건축공동위원회의 부대조건 사항이 실제 이행되지 않았는데도, 제주도청에 제출된 자료에는 협의가 이뤄진 것으로 거짓으로 작성이 됐다"며 "허위 사실이 적시된 조치결과는 원천무효이며 이에 따라 현재까지 진행된 결과는 물론 추후 모든 과정 역시 원천무효"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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