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만덕’내륙지방 상륙...대구 수성아트피아 무대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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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만덕’내륙지방 상륙...대구 수성아트피아 무대 오른다”
  • 김태홍
  • 승인 2019.06.17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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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석 제주시 문화예술과장 “제주지역 대표하는 문화브랜드 전국화”기대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특별초청 오는 6월 22일부터 23일까지..매진 임박

뮤지컬 ‘만덕’(연출 김덕남, 제작 미소)‘공연이 단지 웃음을 선사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현대 사회에서 진정한 ‘노블레스 오블리주’란 무엇인가를 고민하고 공유할 수 있는 무대가 됐다는 평가를 받은 가운데 제주의 바다를 건너 내륙의 또 다른 관객들에게 감동의 무대를 선사하게 된다.

뮤자컬 ‘만덕’은 대구 수성아트피아 용지홀에서 열리는 ‘제13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하 ‘DIMF’) 특별공연으로 초청됐다.

뮤지컬 ‘만덕’은 조선시대에 사재를 털어 제주 백성을 구휼했던 제주여인 김만덕의 생애를 다룬 이 작품으로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제주아트센터에서 대성황을 이룬 작품으로 국내 창작 뮤지컬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호평을 받았다.

뮤지컬 ‘만덕’은 제주의 근간이자 만덕의 삶 그 자체이기도 했던 ‘조냥정신’을 통해 나눔, 가치, 신념 등의 범인류적인 보편적 가치를 뚜렷하게 보여주었다.

'대행수' 역 남경주. '만덕' 역 오소연. 만덕 소꿉친구 ‘경’역 허도영(사진 왼쪽부터)

제주 대표 위인인 김만덕의 일생을 조명한 창작뮤지컬 ‘만덕’이 조선 후기 제주의 극심한 흉년에 자신의 전 재산을 내놓고 굶주린 백성을 도와 제주도의 존경과 사랑을 받고 있는 김만덕 위인의 일대기를 그린 뮤지컬이다.

뮤지컬 ‘만덕’은 고난과 역경에 굴복하지 않고, 뛰어난 기질을 발휘해 조선 최초의 여성 CEO가 된 제주의 대표 위인 ‘김만덕’의 일대기와 사랑을 다뤘다.

특히 조선 후기 제주의 극심한 흉년에 자신의 전 재산을 내놓고 굶주린 백성을 도운 ‘김만덕’은 어떤 사내보다도 당차고 대범한 도전정신으로 조선 팔도의 존경을 받았다.

제주에서 태어난 여인은 배를 탈 수 없다는 운명에 맞선 ‘김만덕’은 정조의 은혜를 받아 왕을 알현하고 ‘의녀반수’라는 벼슬을 하사 받았으며, 금강산 유람을 하는 등 여성의 한계를 뛰어넘은 주체적인 삶의 개척자였다.

이번 공연에서 ‘만덕’ 역은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 ‘브로드웨이 42번가’, ‘베르나르다 알바’ 등에서 뛰어난 실력과 압도적인 존재감으로 꾸준한 사랑과 인정을 받고 있는 배우 오소연이 맡는다.

만덕이 상인으로 거듭나기까지 뒤에서 묵묵히 그녀를 도와주는 대행수 역에는 배우 남경주가 초연과 재연에 이어 또다시 무대에 오른다.

대행수의 상단에서 일하는 만덕의 소꿉친구 ‘경’역에는 서울시 뮤지컬단 간판 배우로 활약 중인 배우 허도영이 새롭게 합류해 새 바람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또 김덕남 연출, 한아름 작가, 장소영 작곡가 등 초연과 재연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크리에이티브 군단이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해 다시 재현한다.

제13회 DIMF 특별공연 뮤지컬 ‘만덕’은 오는 6월 22일 오후 3시 오후 7시, 23일 오후 2시에 공연되며, 티켓 예매는 인터파크(http://ticket.interpark.com)를 통해 가능하며, 요금은 2만원부터 5만원까지다. 문의=02-497-0903~4.

할인율 대상자는 ▲I' DIMF 20%할인 1인 2매 ▲학생 30% 1인 1매 ▲제주도민, 외국인 할인, 딤프지기 할인 30% 각 각 1인 4매 ▲DIMF 릴레이 할인, 철도/고속/톨게이트이용자, BC카드 할인 각각 30% 1인 2매 ▲예술인 패스, 경로우대 할인 각각 40% 1인 1매 ▲장애인 및 국가유공자 할린 40% 1인 2매 ▲20인 이상 관람 시 단체할인=(1588-5212).

김진석 제주시 문화예술과장

 “제주시를 대표하는 뮤지컬로 자리매김한 뮤지컬 ‘만덕’이 이번 제13회 DIMF 특별공연을 통해 또 다른 관객들에게 감동의 무대를 선사해 제주지역을 대표하는 문화브랜드의 전국화에 대한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과장은 “지금까지 공연 시 일부 미비점들을 보완해 작품의 내실을 기해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과 울림을 선사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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