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지사 “여름철 자연재난, 사후대책 세우는 일 없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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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지사 “여름철 자연재난, 사후대책 세우는 일 없어야”
  • 김태홍
  • 승인 2019.06.17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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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자치도가 여름철 자연재난 및 생활안전, 아프리카 돼지열병 유입방지 등 여름철 대비 사회안전망을 중점 점검했다.

원희룡 제주자치도지사는 17일 오전 제주도청 삼다홀에서 주간정책조정회의를 주재하고, 여름철 자연재난대책과 생활안전대책 등을 집중 점검했다.

원희룡 지사는 “올해 태풍과 호우, 폭염, 가뭄 등 여름철 자연재해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에 대한 대비태세를 점검하고 실제상황이 발생하면 즉각적이고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비상체계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여름철 일어났던 사고유형들이 재발하지 않도록 재발방지책 중 놓치고 있는 것은 없는지 본격적인 피서철이 오기 전에 점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원 지사는 “취약계층에 냉방비, 전기료 등을 지원하는 복지차원의 에너지지원정책이 많이 확대됐지만 아직도 부족할거라 생각한다”면서 “취약계층이 정책을 몰라서 이용하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홍보와 방문점검 등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폭염 속에서 일해야 하는 근로자들에 대한 복지차원의 지원들이 본격적으로 확대·강화될 필요가 있다”며 야외근무 근로자들에 대한 보호대책도 주문했다.

이어 “홀로 사는 어르신, 노숙인 등 사각지대를 찾아 다가가는 지원체계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적극적인 행정서비스를 강조했다.

원 지사는 “올 여름 중요한 대응과제가 될 것 같다”며 아프리카 돼지열병의 위험성을 강조했다.

한편, 제주도는 이날 ▲여름철 폭염 등 자연재난 및 물놀이 안전대책 ▲피서철 대비 분야별 안전대책 ▲폭염대비 제주 전력수급 및 에너지복지 지원 ▲폭염 취약계층 보호대책 및 식품위생 관리 ▲열섬방지 등을 위한 도심공원화 등에 대한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여름철 자연재난과 생활안전에 만전을 기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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