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창의적 인재양성 위한 코딩 교육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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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창의적 인재양성 위한 코딩 교육 실시
  • 김태홍
  • 승인 2019.06.18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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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자치도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시대를 대비한 미래인재 육성사업인‘제주로 On 코딩’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제주로 On 코딩’사업은 제주도가 지난 2016년부터 지자체 최초로 실시한 코딩교육 프로그램 운영사업이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코딩교육 추진, 코딩 교육과정 기획 ·개발, 강사 양성·교사 연수,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인식 확산 사업 및 교육지원 거버넌스 운영 등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코딩이란 컴퓨터 언어로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으로 현대 필수품인 스마트폰 앱도 코딩으로 만들어졌으며, 4차 산업혁명시대 핵심기술인 인공지능, 빅데이터도 코딩으로 구현되는 것으로 디지털시대 제2의 영어와 같은 존재라고 할 수 있다.

올해에는 방과 후 학교 수업지원을 위해 지난해보다 2억 원 증가한 7억 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지난 5월말 위탁사업자가 최종 선정됨에 따라 6월부터 본격 추진된다.

이번 시행되는‘제주로 On 코딩’사업은 단순 프로그램 설계나 획일적 코딩에서 탈피해 ‘피드백 등의 과정을 통한 사회문제 해결도구로서의 코딩’, ‘제주지역 특성을 발현할 수 있고 인문·예술과의 융합이 가능한 교육’이라는 목표를 설정했다.

초·중학생 대상 방과 후 수업 지원, 주말반 운영으로 실습중심의 체험교육과 코딩에 관심이 있는 학생 대상으로 전문가교육과정 개설 및 거점센터를 통한 심화교육을 실시하며, 도내 코딩강사 육성을 위한 신규자 과정 및 전문교육 과정을 통해 강사 인력풀 구성과 프로그램 이수자에 대해 강사 참여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학생과 학부모가 참여하는 코딩 워크숍, 학교 교사 대상의 체험프로그램 실시 등 코딩 인식확산 사업을 추진하고, 코딩교육을 실시하는 민·관·학 기관 등으로 구성된 거버넌스 운영을 통해 다양한 교육 지원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을 주관하는 한영수 제주도 미래전략과장은 “이번 ‘제주로 On 코딩’은 상급 학교로 진학하는 청소년들의 겨울방학기간 교육수요를 반영하기 위해 사업기간을 내년 2월까지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도는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정보통신기술(ICT)교육과 관련해 청소년 대상으로‘제주로 On 코딩’을 실시하고, 예비취업자나 취업자 등을 대상으로‘ICT 전문인력 양성센터*’교육과정을 운영함으로서 전문인력 양성 등의 2가지 전략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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