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유능한 과장 vs 서투른 과장’ 비교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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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유능한 과장 vs 서투른 과장’ 비교해보니
  • 제주환경일보
  • 승인 2012.03.06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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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공무원교육원, 과장 지침서 발간…리더십 역량교육 강화


중앙공무원교육원은 중앙부처 과장후보자와 신임과장 공무원의 리더십 역량 강화를 위해 ‘유능한 과장 VS 서투른 과장’ 책자를 발간, 과장 리더십 역량 교육 강화에 나선다.

이 책은 2009년부터 시작된 ‘과장후보자 핵심역량과정’을 맡아온 김영규 교수(전 중앙인사위원회 인사정보국장)가 중앙부처 서기관급 공무원 893명을 대상으로 지난 3년간 강의한 내용을 종합하고 보완한 것이다.

김 교수는 “직원일 때에는 유능한 공무원이 과장으로 진급 후 실패하는 것은 직원의 역량과 관리자로서의 역량이 다르기 때문”이라며 “책자에는 유능한 과장이 되기 위한 리더십 역량과 과장으로서 조직에서 해야 할 역할을 담았다”고 소개했다.

 

책자에 담겨진 내용 중 몇 가지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사람 좋은 것 하나로 조직에서 승부하려는 과장들이 종종 있습니다. 사람은 좋은데 결단력이 약하고 일의 성과가 뚜렷치 않은 관리자입니다.”

“인간은 적당한 착각 속에 살고 있습니다. 관리자들에게 ‘당신은 관리자로서 역량이 평균 이상인가?’를 질문하면 90% 이상이 ‘그렇다’라고 답변을 합니다. 바로 이 현상이 부하들의 스트레스 원인입니다. 본인의 역량을 과신하는 관리자들의 ‘서투른 리더십’ 이 부하들을 괴롭히는 것입니다.“

“과장 역할을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과장은 많은 반면에, 부하들이 성공적인 과장이라고 평가하는 과장은 적은 현실에 주목해야 한다.”

중앙공무원교육원은 이 책자를 과장급 공무원 역량교육 자료로 활용하는 한편 교육원 홈페이지에 공개해 정부 내 많은 과장들이 관리자로서 리더십 역량을 배양하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5일 동안 운영되던 과장후보자 핵심역량 과정의 교육일정을 5일과 8일로 다양화하고 신임과장 리더십역량 강화과정을 신설해 중간관리자로서의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출처= 중앙공무원교육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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