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김태환, 강정해군기지..문재인.원희룡 공군기지 완성(?)”
상태바
“노무현.김태환, 강정해군기지..문재인.원희룡 공군기지 완성(?)”
  • 김태홍
  • 승인 2019.06.18 16:52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경배 난산리 주민 “도의회, 제주의 자연과 사람을 죽이는 학살에 동참하지 말라”촉구
난산리 주민 김경배씨

난산리 주민 김경배씨는 18일 자신의 개인사회관계공동망에 “비자림로 도로 확장공사는 엉터리 환경영향평가로 인해 제주의 보물인 숲을 학살하고 멸종위기종과 천연기념물의 서식지를 파헤치며 진행되다 중단된 상태이고, 제주제일 풍광인 송악산개발사업, 동물 테마마크, 드림타워 카지노사업 등이 곧 그 뒤를 따르게 된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이 사업들은 제주도의 정체성마저 흐려놓게 될 잔혹한 사업들”이라며 “이는 제주의 자연과 사람은 안중에도 없는 원희룡을 추종하고 동조하는 집단이 있어서 가능한 일”이라고 비판했다.

김 씨는 “그 집단이 제주도의회”라며 “특히 공군기지가 진짜 목적인 제주제2공항은 제주동부지역인 성산, 구좌, 표선뿐 아니라 제주 전체의 미래를 송두리째 대재앙의 나락으로 몰아넣게 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제주도의회 상임위를 통과하며 제주난개발과 제2공항을 막아낼 수 있는 조례인 ‘보전지역 관리조례 개정안’의 도의회 의장이 직권으로 상정 보류했다”며 “도의원들은 송악산개발, 동물테마파크, 드림타워카지노 등 제주의 정체성을 말살하고 제주의 사람도 자연도 다 죽이고야 말 대형개발 사업들의 도의회 심의과정에서 영혼 없는 행보를 멈추라”고 경고했다.

홍명환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대표 발의한 보전지역 관리 조례 개정안은 조례로 정하는 공공시설 중 보전지구의 각 1등급지역 안에서 설치할 수 없는 시설에 ‘항만’과 ‘공항’을 추가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한다.

즉, 관리보전지역에서 공항.항만 등의 대규모 기반시설 설치를 위해서는 사전에 보전지역 해제 등의 도의회 동의절차를 거쳐야 한다는 것이다.

제2공항 건설 부지 내 관리보전 1등급 지역은 5곳에 전체 면적은 4만4582㎡에 이르고 있는데, 이 조례가 통과될 경우 제2공항 사업도 도의회 동의가 있어야 한다.

김 씨는 “‘제주의 자연과 사람을 죽이는 학살에 더 이상 동참하지 말라’”며 “10여 년 전 강정해군 기지건설계획 진행 당시, 제주도의회가 구럼비 바위의 ‘절대보전지역 해제동의안’을 통과시켜주며 시작된 제주군사기지화 야욕을 제2공항건설로 완성시키려는 악령에 더 이상 영혼을 내어주지 말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 씨는 알뜨르 비행장 평화공원 시설 관련해서는 “알뜨르 비행장을 제주도가 이양 받고 대체 부지를 제공한다는 제주특별자치도법 235조에 따라 제2공항 확정고시를 눈앞에 둔 지금, 제주도정이 국방부와 사실상 알뜨르비행장을 넘겨받기 위한 현실적 움직임을 시작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제주도정은 알뜨르 비행장에 평화공원을 조성한답시고, 세계자연유산이자 제주의 상징인 일출봉 근접지역에 공군기지를 허용해주겠다는 것”이라며 “노무현과 김태환 전 도지사가 시작한 강정해군기지에 이어 문재인과 원희룡이 성산에 공군기지까지 완성하면 미군이 원하면 언제든 사용이 가능한 전쟁 전초기지를 만들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주에 공군기지가 들어서면 극심한 소음으로 제주도민 모두는 피해자가 되고, 머리에 시한폭탄을 이고 사는 것과 다를 바 없는 불안한 삶을 살아야 된다”며 “이로 인해 제주의 모든 자연과 뭇 생명 들 또한 고통을 받으며 온 국민의 보물섬인 제주는 대재앙의 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제2공항 확정고시 후에는 반대하는 사람들에게 강정보다도 더한 폭압을 가할 것을 생각하면 벌써 소름이 끼쳐온다”며 “확정고시가 되기 전 반드시 막아내야 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김 씨는 “제주의 미래가 제주의 사람도 자연도 다 죽이려 드는 원희룡 도지사에 동조하거나 방관하고 있는 정치인들에 의해 더 이상 돌이킬 수 없는 참혹한 시간을 향해가고 있다”고 우려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이영혜 2019-06-19 09:32:10
미쳤군요. 열 받네요. 그렇게 다 개발하면 누가 제주도에 오나요. 제주도만의 자연이 그대로 살아있기에 과학적으로도 가치가 있는것인데... 자한당과 민주당 끼리끼리 나라 망치구 있군

주요기사
이슈포토